[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통일부는 북한이 ICBM를 발사한 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비난 담화를 내놓은 것과 관련, 통일부가 "우리와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등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일부는 이날 김여정 담화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현 정세 악화의 원인과 책임이 자신들의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오히려 우리와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등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정권이 최근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심각한 식량난 속에서도 주민의 민생과 인권을 도외시한 채 도발과 위협을 지속한다면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이 더욱 심화할 뿐이라는 점을 재차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제라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여 도발과 위협을 중단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올바른 길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군 당국도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음 주부터 한·미가 실시하는 각종 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로 북한이 18일 오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이에 대대적 북한 도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5시22분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66분, 900km를 비행해 홋카이도 오시마섬 서쪽 약 200㎞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와 고도 등을 고려할 때 지난해 11월 고각 발사한 '화성 17형'일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북한은 '화성-15형'이라고 발표했다. 작년 11월 3일 실패했던 개량형 화성-15형을 다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미사일이 최대고도 5768㎞, 거리 989㎞를 4015초(1시간6분55초)간 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해 벽두 평양 용성구역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방사포 KN-25를 발사한 후 48일 만으로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번 무력 도발은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한미 군 당국의 대북 확장억제(핵우산) 강화 조치 및 연합훈련 개시에 반발하는 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규탄하며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 중인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한 패널토론'에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유럽 내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ICBM을 포함한 미사일 도발 등 더 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약 50일 만에 미사일 시험을 재개했고 7차 핵실험도 언제든지 감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은 전후 세계질서의 기초를 흔들었고, 이런 규칙 기반 질서에 대한 도전은 유럽뿐만 아니라 인·태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글로벌 기술경쟁 및 공급망 교란에 더해 우크라이나 위기가 한반도와 대만해협·남중국해 주변 긴장도 심화시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오늘날 인·태 안보환경은 '복합위기'(polycrisis)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도전은 자유·민주·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협력 증진을 통해 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계속되며 지난 18일 전국에서 1만27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74명 늘어 누적 3050만6395명이다. 이는 1주 전 1만2051명보다 1754명 감소한 규모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만274명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7명이 걸러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3만3844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누적 치명률은 0.11%다. 위중증 환자는 205명으로 전날(213명)보다 8명 줄었다. 신규 입원 환자는 22명 줄어든 32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6.9%로 1045개 중환자 병상 중 177개가 사용 중이다. 감염병 전담병상은 783개 중 71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9.1%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사망 12명, 위중증 205명…입원 32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 확진 1만297명…전주보다 1754명 감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한을 상대할 의향이 없으며 대북 적대시 행동엔 '강력한 압도적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19일 담화를 내고 "우린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할 의향이 없다"며 "적의 행동을 사사건건 주시할 것이며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정은 "조선반도지역정세를 우려하고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모든 나라들이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의 중대한 책임을 지닌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저들의 극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실행기구로 전락시키려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도 우리의 적수들은 근거없이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로골적인 침해행위를 감행했다"며 "확장억지, 련합방위태세를 떠들며 미국과 남조선 것들이 조선반도지역에서 군사적 우세를 획득하고 지배적 위치를 차지해보려는 위험천만한 과욕과 기도를 로골화하고 있는 것은 각일각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더더욱 위태해지게 만들고 있다"고 강변했다. 또 "미국은 세상을 기만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하여 적대적이지 않으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새해 첫날 평양 용성구역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방사포 KN-25를 발사한 후 48일 만이다. 북한은 전날 한미 연합훈련을 실행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북한이 침략 전쟁 준비로 간주하고 있는 훈련 구상을 미국과 한국이 예고한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9월 이후 18개월 만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기준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h당 50유로 아래로 떨어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으로의 가스 수출을 줄이면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중반 ㎿h당 300유로 이상으로 치솟은 바 있다. 독일계 투자은행 베렌베르크의 살로몬 피들러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국가들이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었다"며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절약 등 노력과 상대적으로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인해 다음 겨울에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가스 비축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추정했다. 이는 유럽에서 정상적인 기온과 미국 등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 에너지 수입이 활발한 속도로 유지된다고 가정한 것이다. 최대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후 수요가 높아지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골드만삭스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세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분석팀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번주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다. 미 노동부가 이번주 발표한 1월 미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7% 상승해 시장 예상치(0.4%)를 웃돌았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1000건 가량 줄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해 시장 예상치(6.2%)를 상회했다. 골드만삭스는 "강한 성장과 확고한 인플레이션 뉴스를 고려해 우리는 연준이 6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 최고 금리 5.25~5.5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JP모건은 연준이 6월 말까지 기준금리 5.1%까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연말까지 5.0~5.2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 표결이 유력한 추가 본회의 일정을 2월27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예정된 2월24일 이후 본회의 일정으로 2월27일 쪽에 협의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추가 본회의를 2월23일 개회, 이 대표 체포 동의안 보고를 2월23일 하고 2월24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는 것을 제안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에선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이 잡혀 있고, 2월23일엔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 일정 등이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같은 방향의 논의가 이뤄졌다고 긍정하면서 "아직 정확히 민주당 쪽 답변을 들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 합의까지 한 건 아니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합의가 완전히 된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2월27일 밖에 안 된다고 한다"며 "우리도 마다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는 법원에서 검찰로 보내진 상태이다. 주말, 휴일을 고려하면 내주 국회 제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대검찰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18일 대구 시민안전 테마파크에서 열린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에서 "20년 세월을 돌아 우리를 다시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무거운 질문과 마주서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를 거론하면서 "추모를 지운 자리에 안전이 자리 잡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192명의 시민들이 희생된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여섯 번의 참사가 일어났다"며 "삼성 백혈병과 가습기 살균제 참사,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광주에서 일어난 두 번의 참사와 이태원 참사"라고 했다. 또 "무고한 시민들이 하루아침에 죽어간 비통한 역사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그치고 있지만 정치는 여전히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모신 추모 공간에 추모라는 이름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며 "2·18 기념공원은 안전 테마파크, 추모비는 안전 상징 조형물이란 반쪽짜리 이름으로 불린다"고 했다. 아울러 "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의 싸움은 늘 기록과의 투쟁이었다"며 "이곳을 2·18 기념공원으로 불러달라는 여러분과 세월호 기억 공간을 지키려 싸운 세월호 유족들"을 언급했다. 나아가 "그리고 지금 이 시간 서울시청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