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기웅 통일부 차관은 설날인 22일 "북한 당국은 자기 주민의 민생을 돌보아야 할 기본적인 책임, 가족이 서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인간 본연의 요구,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를 철저히 외면하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이날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9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북한 당국은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호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망향경모제는 이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이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통일경모회가 매년 설날에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김 차관은 "북한에 납치, 억류되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계신 분들이 있다. 3만여 북한이탈주민도 휴전선 너머 가족을 만날 수 없다"며 "가족과의 이산은 70년 전 과거의 일이 아니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고 환기했다. 이어 "북한 당국은 이제라도 올바른 길로 돌아서야 한다"며 "지난해 추석의 이산가족 당국 회담 제의를 포함해 우리 정부의 모든 제의는 유효하다.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실향민 가족들을 향해선 "혹시라도 이번 설에는 이산가족 상봉의 소식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2021년 1월6일 트럼프 지지자들과 함께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을 무단 침입한 혐의로 현역 해병대원 3명이 이번 주 체포됐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사당국에 체포된 해병대원 3명은 미카 쿠머 상병과 조슈아 아베이트 병장과 닷지 데일 헬로넨 병장으로 이들은 국회의사당 건물에서의 무질서한 행위를 포함한 몇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3명은 국회의사당 건물 안에서 거의 한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은 건물을 가로지르며 국회의사당의 돔 아래에 있는 원형 공간인 로툰다에 들어가 조각상 중 하나에 빨간색 'MAGA' 모자를 씌우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MAGA)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줄인 용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를 지칭할 때 쓰인다. 당국에 따르면 FBI 요원들이 쿠머가 의사당 건물 안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실을 확인하면서 쿠머가 의회 난동에 개입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FBI 요원들이 쿠머의 SNS 계정을 조사하는 동안, 그가 제2의 내전을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다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22일 오전 설날을 맞아 작전현장에서 임무수행 중인 지휘관들과 지휘통화를 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이날 김 의장이 통화한 작전현장부대는 중부전선 최전방 28사단 GOP대대장, 해군 1함대 대구함 함장, 공군 17전비 비상대기실 선임조종사, 서북도서 해병대 우도경비대장, 최남단 31사단 해안 경계부대 대대장 등이다. 김 의장은 지휘통화에서 "설 명절에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최전선에서 책임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들 덕분에 국민들이 군을 신뢰하고 또 평화롭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 그는 "침과대적(枕戈待敵)의 자세로 결전준비를 통해 대한민국을 굳게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사대비태세는 항시 굳건하게 유지돼야 하며, 특히 어떠한 적 위협과 도발에도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는 '결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법무부가 미국 델라웨어주(洲)에 위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했다고 AP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직 대통령 사저를 상대로 한 이례적인 압수수색은 10시간이 넘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압수수색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은 입회하지 않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州) 윌밍턴에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저를 수색해, 당시 기밀표기가 포함된 문서 6개를 찾아냈고 바이든의 메모 일부도 압수했다고 대통령 측 변호사가 21일 밝혔다.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밥 바우어는 사저 건물 전체를 수색하는 데 거의 13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기밀 표시가 있는 문서는 바이든의 상원 및 부통령 시절에 걸쳐 있었고, 메모는 부통령 시절에 작성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압수수색은 바이든 부통령 시절부터 대통령 사저 도서관에서 다른 6건의 기밀문서를 발견한 지 일주일이 넘었고, 변호사들이 워싱턴 펜 바이든 센터에 있는 그의 전 개인사무실에서 소수의 기밀기록을 발견한 지 거의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압수수색 당시 사저에 없었다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1만6624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 3000만명을 코앞에 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624명 늘어 누적 2999만9529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오는 23일 3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전날 2만7654명 대비 1만1030명 줄었다. 일주일 전 일요일인 지난 15일 3만2560명에 비해서도 1만5936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3일 1만36명을 기록한 뒤 29주 만에 최저치다. 일일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국내발생 사례는 1만6554명, 해외유입은 70명이다. 해외유입 중 10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중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사례는 전날 32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3만3209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3명(95.8%)이며 50대 1명도 추가로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 확진 1만6624명…전주보다 1만5936명 적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법무부가 기밀 표시가 있는 6개의 문서가 발견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델라웨어 사저를 수색했다. AP통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변호사가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10시간 넘게 장시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美 법무부, '기밀문건 발견' 바이든 사저 압수수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1일 오전 연평도에 위치한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를 방문해 설 연휴기간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종섭 장관은 연평부대장으로부터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후 "연평부대는 13년 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속에서 단 한명의 해병도 물러서거나 주저하지 않고, 용맹하게 싸워 이겼다"며 "우리는 연평도 포격전을 통해 깨달은 '오직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는 교훈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형 무인기 도발에서 알 수 있듯 북한은 언제라도 성동격서식의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들의 해병 정신을 이어받아 북한의 직접적인 도발에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데 전념하도록 군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평소부터 전투임무 위주로 부대를 운영하고, 실전적이고 강한 훈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해군 전탐감시대를 둘러보며 "우리 국민들께서 설 연휴를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는 것은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과 제한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에서 연쇄살인범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로버트 모즐리(64)가 20일(현지시간) 1만6400일(44년10개월) 연속 HMP 웨이크필드 교도소 지하의 유리로 된 투명한 독방 수감으로 세계 최장기록을 세웠다고 데일리 메일이 21일 보도했다. 69살의 모즐리는 1974년 존 패럴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교도소 내에서 추가로 3명을 살해, 1979년부터 유리로 된 지하 독방에 감금됐다. 그는 영국에서 가장 위험한 살인자로 분류됐다. 희생자 중 한 명의 뇌를 먹었다는 오보로 '식인 한니발'이라는 별명을 얻은 모즐리는 "독방 생활에 만족하며 행복하다"며 "만약 풀려난다면 다시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즐리는 하루 1시간만 운동을 위해 유리 독방에서 나오는 것이 허용됐을 뿐 하루 23시간을 가로 5.4m 세로 4.5m의 유리 독방에서 지내며,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을 자며 볼트로 바닥에 고정된 화장실과 세면대를 사용한다. 그가 생활하는 방탄유리 독방은 지난 1983년 그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고, 모즐리는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삶을 보내야 한다. 그는 한때 자신의 독방 격리에 대해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설 연휴지만 독감(인플루엔자)이 확산할 우려가 있어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2주차(1월8일~14일) 병원을 찾은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환자 수 나타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외래환자 1000명당 40.2명으로 전주(52.5명)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독감 유행 기준(4.9명)보다 8배 이상 많아 아직 경계심을 늦추긴 이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 목구멍, 기관지, 폐 등의 호흡기를 공격해 감염되는 병이다. 감기와 비교해 콧물, 코막힘, 인후통, 두통 증상이 상당히 심하면서 38℃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자다가 깰 정도의 심한 전신 오한,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 설사나 복통, 메스꺼움과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독감을 의심할 수 있다. 독감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 간단한 독감 검사 키트로 독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독감 증상 초기에는 호흡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어 수일 간의 격리가 필요하다. 또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1일 2만765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654명 늘어 누적 2998만2905명이 됐다. 이는 전날 2만7408명 대비 246명 늘었으나,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14일(3만6699명)보다는 9045명 감소한 수치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22일(2만6892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다. 일일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국내발생 사례는 2만7569명, 해외유입은 85명이다. 해외유입 중 2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중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사례는 전날 43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 3만3185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48명(94.1%)이며 50대 2명, 40대 1명도 추가로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7명 줄어든 436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보였다. 이 중 고령층이 389명(89.2%)이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감소한 117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2만7654명…토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