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유럽이 미국의 도움 없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맞서기 어렵다며 유럽의 방위력 강화를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 중인 마린 총리는 이날 시드니 로위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유럽은 충분히 강하지 않다"며 "미국이 없다면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린 총리는 유럽의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 지원하면서 비축량이 줄어가고 있다며 "유럽의 방위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많은 무기와 재정,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왔다"며 "유럽의 방어, 방위 산업에 있어 능력을 구축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일원인 유럽 국가들이 국방비를 충분히 지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의 3.7%를 국방 예산으로 투입했는데, 나토 회원국은 평균 1.77%에 불과했다. 많은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국방비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독일은 2월 국방비로 1130억달러(약 147조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야는 오는 4일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2+2 협의체 첫 회의를 통해 대치 국면에 막힌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2+2 협의체는 전날(2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 결과 도출된 것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양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참여한다. 이들이 남은 감액, 증액 또는 예산 부수 법안 관련 쟁점 해소를 위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5일까지 2+2 협의체에서 이견이 해소되면 그즈음 예산안을 처리하고, 이견이 해소되지 않으면 원내대표들이 직접 나서서 이때까지 진행되고도 남은 쟁점들을 해소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4일 회의는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두발언 공개 후 비공개로 진행되며,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박정 예결위 간사,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이철규 예결위 간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일(현지시간) AP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오는 5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막판 협상 끝에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을 결정했다.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가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가보다 10달러 낮은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가격 상한을 더 낮추기 위해 끝까지 압박했던 폴란드는 이날 27개 회원국들 중 마지막으로 동의했다. 폴란드는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을 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G7과 조율된 EU의 원유 가격 상한선 합의는 러시아의 수익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가격 안정과 신흥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제이 사도스 주EU 폴란드 대사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가격 상한을 시장가격보다 최소 5% 아래로 유지하는 조정체계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상한제는 오는 5일 시작되는 EU의 대러 원유 금수 조치가 발효된 이후 국제유가의 급등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는 우크라이나의 침공에 따른 제재 일환으로 미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회가 가결 처리한 화물철도 노사 합의안을 강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 연설을 통해 "우리 철도 시스템은 말 그대로 공급망의 중추"라며 "철도 파업은 우리 경제를 황폐화 시킬 것이며 화물철도가 없으면 많은 미국 산업이 문자 그대로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표결이 양당 의원들에게도 힘들었고 내게도 힘든 일이었다"며 "일자리를 구하고, 수백만 근로자 가족을 위험과 혼란으로부터 보호하고, 연휴 동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옳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급 병가를 7일 부여하는 방안이 상원에서 부결된 것에 대해 "그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나는 오랫동안 유급 병가를 지지해왔고 우리가 성공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은 지난 9월 백악관이 중재에 나서 노사가 만든 잠정 합의안을 강제로 이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사 합의안은 5년에 걸쳐 총 24% 임금을 인상하고 연간 1000달러의 보너스 지급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12개 주요 철도 노조는 합의안을 투표로 비준하려 했으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2일 전국에서 5만286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2861명 늘어 누적 2726만152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5만2987명보다 126명 줄어들었지만 1주 전 5만2788명보다는 73명 늘어났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간 전주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들어 전주 대비 미세하게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5만2806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55명이며, 이 중 33명이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는 48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669명이며,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442명으로 전날보다 18명 감소했지만 15일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입원환자는 163명이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618개가 있고 513개(31.7%)가 가동되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환자 병상은 1967개 중 409개(20.8%)가 사용 중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442명, 15일째 400명대…사망 48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신규확진 5만2861명…전주대비 소폭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韓총리 "양양 산불계도비행 헬기 추락사고 수습 만전"지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종시 119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이던 임신부를 분만실로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을 받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세종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소방장 박용성, 소방교 이은영, 고기열 대원이다. 세종소방서 119구급대는 지난 24일 오후 5시 53분 보람동에 거주 중인 임신부가 진통이 심해 움직이기 어렵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A씨는 신고 당시 코로나19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기 때문에 119구급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찾던 중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수용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이송에 나섰다. 구급차 안에서 환자의 분만통이 점점 심해지고 신생아 머리가 관찰되는 등 상황이 급박해지면서 구급대원들은 119종합상황실 구급지도 의사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구급대원들은 구급지도 의사가 영상을 통해 설명한 의료지도를 받아 분만을 유도했고, 이후 산모는 진통 끝에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었지만 구급대원들은 평소 익힌 응급분만 시뮬레이터 훈련으로 침착하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시아권 국가들이 그동안의 월드컵 한 대회에서 거둔 최다승은 4승이다. 이미 4승을 거둬 최다 타이를 이룬 아시아팀들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역대 최초로 5번째 승리로 월드컵 최다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이 2승, 일본이 2승을 조별리그에서 거뒀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지만 모두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 승리라 이는 무승부로 공식 기록됐다.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이 2승, 한국이 1승, 호주가 1승을 올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각각 1승씩을 거뒀다. 그랬던 아시아권 팀들이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에 벌써 4승을 올렸다.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일본이 독일을, 이란이 웨일스를, 호주가 튀니지를 이겼다. 이에 따라 아시아권 팀들이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승을 거둘 가능성이 커졌다. 최다승 기록을 수립하는 주인공은 일본 또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 26일 사우디가 폴란드에 진 가운데 다음 경기는 27일 일본-코스타리카전, 28일 한국-가나전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가 나올지 관심사다. 나아가 16강 진출국 수에서도 최다 기록이 나올지 주목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지난 26일 전국에서 4만70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7028명 늘어 누적 2693만7516명이다. 1주 전인 지난 20일 4만6011명 대비 1017명 증가한 규모다. 전날(5만2788명)보다는 5760명 줄었다. 최근 4주간 확진 규모는 지난 6일 3만6665명, 13일 4만8442명, 20일 4만6011명, 그리고 이날 4만7029명으로 증감을 반복 중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2897명, 서울 9160명, 인천 2616명 등 수도권에서 2만4673명(5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2355명(47.5%)이 나왔다. 경남 2572명, 경북 2463명, 부산 2418명, 대구 2367명, 충남 1920명, 전북 1742명, 대전 1510명, 충북 1504명, 광주 1454명, 전남 1339명, 강원 1278명, 울산 959명, 세종 386명, 제주 301명 등이 확진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만6958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1만2653명(26.9%)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70명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사망 39명, 위중증 481명…입원 14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여야는 재발 방지를 강조하며 앞다투어 관련 법안을 냈지만, 한 달 가까이 아무런 성과가 없다. 이 때문에 참사 직후 금방이라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입을 모았던 여야 모두 한 달간 상임위원회 논의를 외면한 채 정쟁에만 매몰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월29일 이후 지난 25일까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입력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기본법) 개정 발의안은 총 16개다. 16개 중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인파 재난 예방 내용을 담은 개정안은 13개다. 가장 먼저 발의된 법안은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으로, 대규모 인원 밀집이 예상될 경우 자방자치단체장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행 실태를 지도·점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법안을 제출했다. 전봉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대규모 축제·행사의 관리 책임을 지자체장에게 부여하는 한편, 이동통신사 기지국정보(CPS·가입자 위치정보시스템)를 활용해 재난안전문자를 사전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