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8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교육 교과과정 외 수능 출제 배제' 지시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브리핑 과정에서 학교수업으로 잘못 표현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5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했다"고 설명했지만 학교 수업은 윤 대통령 지시내용인 '공교육 교과과정'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학교 수업'과 '공교육 교과과정'은 완전히 다른 말"이라며 "윤 대통령은 '쉬운 수능'을 얘기한 바가 없는데, 마치 쉬운 수능이나 '학교 수업에서만 내라'고 하면 (잘못된 해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총리 표현이 혼란을 촉발한) 그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부총리 브리핑 다음날인 16일 김은혜 홍보수석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 부총리에게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얘기한 게 아니"라며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17일 서울대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교수직 파면 결정을 비난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의 수많은 망언에 대해 스스로 돌이켜보고 부끄러운 줄 알라"고 밝혔다. 또한 "이 전 대표가 '조국 수호'에 나선 모양"이라며 "'조국(曺國)'을 수호하기 위해 '조국(祖國)'을 저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조 전 장관은 자신의 비리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교수직을 유지하며 한 차례 강의 없이 월급의 30%를 매달 수령했다"며 "각종 입시 비리와 함께 '불공정의 아이콘'으로 등극해 많은 청년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상실감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법원으로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7개의 혐의가 인정됐다"며 "그런데도 이 전 대표는 파면 사유가 명백히 존재하는 조 전 장관을 억지로 비호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강 부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조 전 장관의 장관직 사퇴 당시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이해한다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인천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관석·이성만 의원 방탄한 민주당이 무슨 염치로 인천시민 앞에 서나"라고 밝혔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일하라고 보내준 국회에서는 자신들의 특권을 지키겠다며 '방탄'을 일삼더니, 선전·선동의 '괴담 정치'에는 참 열심히인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윤관석·이성만 두 인천 출신 국회의원 방탄에 앞장서놓고 인천 시민들 마주하기 부끄럽지도 않나"라며 "가뜩이나 폭염으로 힘든 국민께 짜증과 분노만 유발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염치없는 민주당의 괴담 정치, 선전·선동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를 비롯한 국민께 전가됐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주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김기현 대표는 막연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상인들의 한숨을 마주했다"며 "마트에서는 천일염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을 안심시키기는커녕 여론 조작에 가까운 온라인 서명운동에 나서고, 자신들이 피해를 준 어민들을 지원하겠다며 '병 주고 약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대중교통전용지구를 찾아 "버스는 통행을 제한해놓고 시민의 발 묶어놓았다"며 "불법 도로 점거하는 트럭은 진입시키는 행위는 이거는 불법 도로 점거를 방조한거다"고 했다. 이어 "아침에 경찰이 불법 도로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 통행권을 제한했다"며 "대구 시민들의 정당한 버스 통행권, 자유통행권을 마음대로 제한하고 그리고 버스를 통행시키지 말았으면 트럭을 못 들어가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 일각에서 김기현 대표 아들이 가상자산 업계에 종사한다는 보도로 공격하는 데 대해 "시기적으로나 정황적으로나 전혀 사실이 아닌 공작이라고 보여질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민주당의 '코인 게이트'나 '돈 봉투 게이트', 당대표 사법리스크 등 민주당이 지금 폐당 수준으로 위기에 처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타개책이 반성과 개혁이 아니라 고작 정치 조작, 공작이라는 데에 심히 유감과 실망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좀 한심한 것 같다"며 "지금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당에 대한 반성과 개혁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21대 국회의원 가상화폐 전수조사에서 가족까지 포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마 충분히 동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하마평에 오른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자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학교폭력이라는 중요한 사회문제를 공작 정치로 활용하지 않길 바란다"며 "있는 선상까지, 사실까지 말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한이 끝났지만 현행 대비 상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은 정찰위성이든 미사일이든 언제든 도발을 할 수 있다"며 "대비 태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5월31일 0시부터 오늘(11일) 0시 사이 정찰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뒤 31일 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나 서해에 추락하며 실패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직후 안보상황정검회의와 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대표가 독재정치 운운하며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정작 몰염치로 일관하며 의회 독재를 일삼고 있는 이는 민주당"이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대선 직후부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거야(巨野)의 힘을 이용해 사사건건 국정 발목을 잡으며 사실상의 대선 결과 불복 행위를 자행했다"고 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는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전후로 정부 여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독재정권의 통치는 언제나 권력의 반대편을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됐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선열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한 바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권력을 이용해 편을 가르며 진실을 가리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유발하고 있는 것은 본인들인데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훈수를 두는 모습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개딸 홍위병'을 동원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덮고, 다수 의석을 무기로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을 비호하며, 코인 투기를 하며 공직자의 본분을 내팽개친 자신의 측근에겐 한없이 너그러웠던 것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일본이 해양투기를 자행하면 그건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우리나라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찬성하지 않을 것이고 찬성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일 경제 안보 동맹과는 별개인 세계인들의 건강권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류하면 일본 해산물의 해외 수출은 불가능 해질 것"이라며 "어느 나라라도 일본의 해산물은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일본은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오니(汚泥·하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된 지금 그보다 훨씬 위해 가능성이 큰 원전 오염수를 해양 투기 하겠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양투기를 자행하면 그건 일본의 자해행위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이달 말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처리 과정을 통해 기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희석한다는 계획이지만,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어민들의 반발이 극심하다. 다만 우리 정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를 깎아내릴 수만 있다면 중국에 대한 굴욕쯤은 괜찮다는 이재명 대표의 그 천박한 인식이 애잔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또한 최원일 전 천안함장 등 호국영웅을 폄훼하고 침략국인 중국 대사에게는 굽신거렸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행사를 마친 후 보게 된 뉴스로 인해 금새 마음이 착잡해진다"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도발에 가까운 호국보훈 폄훼가 조금이라도 교정되기는커녕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도리어 더욱 뻔뻔히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최 전 함장이 권칠승 수석대변인을 찾아가 이재명 대표의 사과와 면담 등 5가지를 요구했는데 사실상 거부당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제 눈을 의심했다"며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고 했다. 김 대표는 "참으로 답답하다.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호국영웅들에 대한 예우가 그렇게도 어려운 것이냐"며 "틈만 나면 호국영웅들에 대한 폄훼와 비하에 급급한 민주당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중국의 대사 앞에서는 다소곳하게 두 손 모아 그의 오만불손한 발언을 열심히 받아 적으면서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10일 오전 논평을 내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근무시간을 준수하지 않거나, 전 법무부장관 등에 대한 유권해석을 부당처리했다는 감사원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전 위원장은 무혐의 호소인 코스프레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비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감사원이 전 위원장에 대한 비위를 제보 받아 조사를 했더니,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자신의 민낯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전 위원장이 반성은커녕 감사원의 감사를 허위조작 표적감사라 칭하며 법적조치를 운운했다는 것"이라며 "국민 알기를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 같은 안하무인식 행태를 보이는 것이냐"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전 위원장이 재임하는 동안 권익위는 문재인 정부 관계자에게는 유리하게, 문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에게는 불리하게 결정을 내림으로써 그간 권익위가 쌓아온 공정성과 중립성을 허물어트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만으로도 전 위원장은 대오각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 위원장은 즉각 '무혐의 호소인' 코스프레를 중단하고, 권익위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김민수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만 감사원 감사를 받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부분 수용이라는 말장난을 멈추고, 전원 사퇴와 함께 전면 감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선관위의 무능함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젠 무능함에 더해 온갖 비리로 얼룩진 부패와 반성 없는 몰염치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관위는 본연의 임무인 유권해석과 선거관리에서조차 무능함을 보여왔다"며 "선거 때마다 '엿가락 해석'이 다반사였고, 선관위 해석은 '그때그때 다르다'는 농담이 횡행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소쿠리 투표', '라면박스 투표' 등 부실한 관리는 선거 신뢰성을 훼손했고, 선거 결과에 대한 국민적 불신까지 조장했다"고 했다. 그는 "본연의 임무도 소화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여왔던 선관위는 정작 특권에 사로잡혀 싹 다 도려내야 할 수준으로 썩어들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노태악 위원장을 비롯해 누구 하나 책임을 통감하는 사람도 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노 위원장은 되려 '자리에 연연하진 않지만, 그만두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6·10 항쟁 제36주년 기념식과 관련해 "민주'라는 숭고한 단어가 더는 사리사욕에 이용되거나 방종과 폭주의 명분이 되지 않도록 그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36년 전 오늘,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6.10 민주항쟁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그 토대 위에 살아가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쳐 항거하신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청년 박종철', '청년 이한열'을 비롯한 수많은 청춘의 희생 위에서 얻어낸 숭고한 '민주(民主)'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요즘"이라며 "정당민주주의가 돈으로 인해 오염되고, 대화와 타협의 의회민주주의가 다수의 폭거와 독주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은 "'자유'와 '민주'라는 이름 아래, 가짜뉴스와 망언으로 사회분열을 획책하며 대한민국의 존립 가치를 뒤흔드는 행태도 이어지고 있다"며 "심지어 최근에는 6.10 민주항쟁의 뜻을 이어받는 단체가 정작 그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정치적 공격을 일삼는 시민단체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9일 영남 중심인 김기현 지도부에 '원외·호남 출신·40대' 정치인인 김가람 전 청년정치인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지도부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전국위원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에서 전체 539표 중 381표를 얻었다. 차점자인 이종배 서울시의원(135표)의 3배 수준이다. 김 최고위원은 1983년생으로 '보수 험지'인 호남에서 10여년간 국민의힘 당원 활동을 했다. '하몽'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가로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 중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청년기획위원을 맡았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지만 곧 민생119 위원,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됐다. 김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와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출마를 직접 설득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등 후보 등록 직후부터 유력설이 대두됐다. 김기현 지도부는 호남 출신 40대인 김 최고위원의 합류로 지역 안배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청년 민심 얻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