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색이 창백하고 추위를 많이 탄다. 성욕이 쉽게 발동하고 혀끝에 연한 붉은 색이 보인다. 맥은 침침하다. 이런 증상을 동반하면 심신의 양기가 부족해 유정이 발생한 경우다. 이때에는 인삼환이 도움이 된다. 인삼 60g, 계심 모려(불에 쬐어서 구운 것) 산약 황백 세신 포부자 고삼 각각 22.5g, 택사 37.5g, 맥문동(심을 제거한 것) 건강 건지황 각가 30g, 토사자 15g을 분말로 만든 다음 꿀로 개어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어 한번에 30환씩 따뜻하게 데운 술로 복용하는 것이다. 한편 이 처방의 복용 기간에는 돼지고기와 냉수, 파 등의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심신불교(心腎不交)로 인해 유정이 발생했을 때는 심음허(心蔭虛) 증세가 심하고 허화가 왕성해 심기 심양이 모두 부족하다. 꿈이 많고 유정이 심하며 현기증이 나타나고 소변의 양이 적고 색깔은 붉다. 설질은 붉고 맥은 약하다. 숙지황 맥문동 산약 등을 달인 심신양교탕, 인삼 숙지황 산수유 맥문동 등을 달인 교제탕, 생지황 산수유 택사 복신 용골 등을 달인 익기고정탕, 감초, 황맥 등을 환으로 빚은 양진단 등이 도움이 된다. 과로 후에 잦은 유정이 나타나고 안색이 초췌하며 노랗다. 식사량이 적고
유정이란 성인 남자가 성교에 의하지 않고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정액이 배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한 달에 1~3차례 유정을 하는 경우는 정이 충족돼 스스로 배출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자연현상에 속한다. 하지만, 유정이 과도하게 배출되거나 또 전신의 피로감이나 이명 현기증 심계항진 등을 동반한 경우는 병리현상으로 본다. 역대 의학자들은 유정을 할 때 꿈을 꾸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몽정(夢精)과 활정(滑精)으로 나누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수면 중 꿈을 꾸면서 유정하는 것을 몽정이라 하고 꿈을 꾸지 않거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유정을 하는 것을 활정이라 명명하고 있다. 이들의 병명은 다르지만 통틀어서 넓은 의미의 유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유정의 주요 병인으로는 심화가 왕성하거나 심기 부족, 또 심신의 양이 허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된다. 또 심신불교(心腎不交)나 비가 쇠약한 경우, 습열이 아래로 주입, 비와 신의 음이 쇠약, 간기의 울결, 그리고 신음이 부족한 경우에도 유정은 발생한다. 이 병을 진단할 때는 질병이 새로 생긴 것인지, 아니면 오래된 것인지를 살펴보아야 하고 또 체질의 강약과 몽유 또는 활정, 그리고 그 맥상을 근거로
금욕을 하는 승려들은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높다. 이 같은 현상은 성생활과 건강과의 관계를 입증해주는 한 예다. 건전한 성생활은 건강의 중요한 요소다. 성욕을 억제하고 성생활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의 순환 또한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성생활은 남성의 내분비를 조절하고 정상적인 기능과 활동을 유지시킨다. 예를 들어 전립선은 남성의 정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만일 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 막히게 되면서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금욕을 하는 승려들이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그리고 성적 흥분은 남성의 신경 계통이나 혈액순환, 그리고 소화기능에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한다 또 신상선과 성선의 퇴화 속도를 느리게 하기도 한다. 성적으로 억압된 남성의 경우 신경관능증과 관상동맥 심장병, 그리고 궤양성 질환이 쉽게 유발되는 경향을 보인다. 사실 성이 억압돼 있거나 박탈돼 평생동안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의 경우는 장수를 누린 예가 극히 드물다. 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수도사나 스님, 평생 수절을 해온 열녀들의 수명은 정상인의 평균 수명과 비교해볼 때 3분의 2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대부분이
성생활은 가정의 화목과 인간의 행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중요한 요소다. 성이 건강에 작용하는 영향에 대해서는 동서양의 의학에서 여러 각도로 해석돼왔다. 성과 건강에 대한 한의학적 이론에 이어, 이번에는 성생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설명하겠다. 현대의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의 성교 과정에서 성호르몬의 농도가 증가되고 체내의 혈류 또한 빨라지면서 혈관이 뚜렷하게 확장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심장박동이 빨라져 그 박동률이 1분에 100~175회가 되고 근육도 긴장되고 수축되면서 호흡은 깊어지고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두 구조 속의 근육 섬유가 저절로 수축돼 여성의 유방 면적이 평소보다 20~25% 가량 불어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성생활은 마치 중간 강도쯤 되는 건강체조를 한 번 행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성생활 과정 중의 부드러운 애무와 뜨거운 키스, 힘찬 포옹, 그리고 달콤한 밀어 등은 마치 봄바람에 목욕을 하는 것처럼 심신에 파동을 일으켜 정신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발휘한다. 이 모든 현상은 인체의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아름다운 성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성은 인간이 행복과 즐거움을 얻게 되는 정신적인 근원이기도 하다. 성생활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조화로운 성생활은 부부간의 몸과 마음, 건강에도 유익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부부간의 돈독한 사랑은 가정을 더욱 화목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 서로 깊이 사랑하는 부부와 체질과 생활조건이 비슷한 홀로 사는 여성이나 남성을 비교 분석해본 결과 재미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경우 독신 남녀에 비해 수명이 훨씬 더 긴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는 보편적으로 평균 수명이 단축된다. 남성의 경우는 12년, 여성은 5~6년 정도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행복한 성생활은 인간의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단적으로 말해 사랑이 깊은 부부는 장수를 누릴 확률 또한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그 근거는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사랑하는 부부는 정신적으로 서로 의지 할 수 있다. 일생에서 서로 보살펴주고 또 친밀하게 지내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된 정서를 유지할 수가 있다. 이로 인해 수명 또한 연장되는 결과를 낳는다. 둘째,
인간의 본능에 대해 순위를 꼽으라면 그 첫째가 식욕이고, 다음이 성욕일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성욕이 식욕을 앞서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사회적 지위가 높고 교육을 많이 받았다 하더라도 본능 앞에서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성욕을 절제하고, 심신을 평온히 유지하는 것이 섭생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는 점은 본능을 거스른다는 면에서 아이러니컬하다. 요즘 선남선녀들은 정력에 대해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력에 좋다면 고가의 희귀한 식품이라도 구하려고 안달이다. 이는 오직 인간의 본능인 성욕에 대한 과도한 집착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정력은 인간의 근원적 욕망이다. 한의원과 비뇨기과 의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부인의 권유에 의해 오는 남성이더, 정력, 특히 성적인 스테미너가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인간에게 중요한 문제임을 확인시키는 대목이다. 한의학에서 보는 정(精)은 인간생명활동의 기본적인 물질이다. 정의 기능은 생명력을 강화시키고 생식을 통해 후대를 존속, 계승시킨다. 특히 인체 각 장부의 기능활동을 자양하는 원천인 동시에 질병에 대한 예방과 저항능력을 강화시켜 건강과 생명연장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흔히 정이라 하면
때에 따라서는 성교를 자제해야 성적 건강은 물론 몸 전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된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적합한 때와 상태, 환경에서의 성교가 건강한 자녀를 얻기 위한 중요한 요건으로 인식한다. 성교를 피해야 할 경우는 그믐 초하루 상현(음 7, 8일) 만월(음 15, 16일)이다. 이때 음양을 합치면 정기를 손상하므로 이때 생산되는 아기가 생산된다면 자녀에게도 해롭다. 한의학에서는 천둥, 바람이 심해 천지가 진동하고 있을 때도 성교에 적합하지 않은 시기로 규정한다. 혈관이 약동하기 때문에 옹저의 종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폭음, 폭식을 한 직후 소화가 잘 안될 때 음양을 합하면 뱃속이 가쁘고 소변이 탁하니 전관, 광인이 된다. 소변을 막 보고나서 정기가 끝난 그대로 음양을 합치면 맥이 원활히 통하지 않으므로 요절한다는 말이 있다. 피로해 어깨가 묵직하고 기분이 들떠있거나 초조해 있을 때도 성교를 하면 근육이나 허리가 아플 수 있다. 목욕 이후 피부나 머리가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의 침실 사랑도 정신적인 초조함을 불러일으켜 올 수 있다. 매우 춥거나 매우 더운 날, 지진이 일어났을 때, 천둥이 칠 때 등도 성적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날은 하늘
성반응이란 숨이 가쁜 흥분과 격정적 오르가즘에 이은 무중력 상태로서 격렬한 상승 이후 평정상태에 이르면 남성은 기분 좋은 수면으로, 여성은 남성의 따뜻한 포옹을 기대하는 심리로 끝난다고 볼 수 있다. 마스터즈 앤드 존슨 부부의사는 남녀의 성행위는 성흥분기에 시작해 성흥분 지속기, 절정기를 거쳐 성흥분 해소기에서 끝나는 4단계로 돼 있다는 이론을 확립했다. 먼저 신체적 변화는 심리적 흥분으로 시작된다. 이로 인해 남성은 음경이 발기되고 여성은 질의 윤활화가 일어난다. 이것을 성흥분기 단계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성적 자극에 따라 혈관의 충혈과 근육의 긴장이 일어나며 신체가 대비함에 따라서 호흡이 거칠어지고 심장의 박동수가 증가, 혈압이 상승한다. 남성의 성흥분 신호는 음경의 발기며 음낭은 두께가 증가돼 편평해지고 고환은 정관이 단축돼 치켜 올라가게 된다. 여성의 성반응은 국부적인 성기와 피부의 충혈, 근육의 긴장이 특징이다. 유방이 부풀어오르고 유두는 발기한다. 질의 분비가 증가하고 대음순이 열리며 소음순이 부풀어 오른다. 또한, 음핵이 충혈되고 자궁은 상승한다. 다음 단계는 성흥분 고조기(정체기)로 성적 흥분이 유지되는 시기를 말한다. 남성은 음경이 수용
인간의 성은 남녀 쌍방의 이해를 깊게 하며 기쁨과 행복을 추구하는데 의의가 있다. 성이란 사랑과 행복을 위해 두 사람이 창조해내는 문화이기에 올바른 성지식의 이해와 실천이 중요하다. 성감대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도 성을 이해하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성감대란 말초기관의 집합체로 접촉에 의해 성적 흥분과 쾌감이 따르는 부분을 말한다. 성적 자극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이 곧 성감대인 것이다. 여러 가지 감각 수용기의 작용과 혈관, 신경, 호르몬과 대뇌의 피질에 의한 심리적 요인이 합쳐진 복합감각인 성감은 접촉에 의해 직접 자극을 느끼는 성기부분인 1차 성감대와 성적으로 자극을 느끼기 쉬운 부분인 2차 성감대로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 1차 성감대는 음핵, 소음순, 대음순, 질 전정, 질, 유방 음경, 음낭, 고환이 해당되고, 2차 성감대는 입, 귀, 항문, 회음, 겨드랑이, 넓적다리 내측, 머리털이 해당된다. 먼저 여성의 1차 성감대에 대해 설명하겠다. 음핵은 남성의 음경과 동일한 기원에서 형성된다. 길이는 0.5~1.5㎝이지만 거대한 음경과 같은 수의 말단 신경이 집중돼 있으므로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다. 이곳의 자극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여성이 많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면 으레 아이를 낳고 싶어한다. 결혼한 부부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본능적 욕구며 바람이다. 특히, 인간에게는 자신의 자녀를 통해 대를 이어가고 자신의 핏줄을 남기고 싶은 종족보존의 본능이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녀를 가지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부부들도 많다. 아이를 낳고 싶은데 임신이 잘 안되거나 어쩌다 임신이 되더라도 곧 유산하는 여성, 또 아이를 많이 갖기를 원하는데 다산하지 못하는 부부 등도 적지 않다. 보통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가 결혼한지 2~3년이 지나도 아이를 갖지 못하면 일단 불임증으로 보는데, 약 10% 가량의 부부가 불임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견해다. 불임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방에서는 크게 나누어 남자는 신기(腎氣)부족, 여자는 혈(血)의 부족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방의 사상의학에 의하면 임신이 잘 되거나 잘 되지 않는 것, 또는 난산을 하거나 다산을 하지 못하는 것 등이 체질과도 관련이 있다. 뿐만 아니라 부부의 신체적인 특성과 조화가 맞아떨어져야 즉, 체질 궁합이 맞아야만 아이를 잘 낳을 수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 질병에 잘 걸리
소양인과 태양인 남성에 이어 이번에는 소음인과 태음인 남성을 중심으로 침실궁합을 소개하겠다. 혼자서만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리는 소양인 남성과는 달리 소음인 남성은 정력이 좋은 편이다. 소음인 남성은 중초(中焦 : 三焦의 하나로, 심장과 배꼽의 중간을 일컬음)와 비위가 허약한 대신 신장과 방광 부위가 발달해 상체보다는 하체가 실한 체질이다. 즉, 하체와 허리가 튼튼하고 신장의 기능이 왕성해 체질적으로 정력이 강한 것이다. 하체의 힘이 넘치면서도 소음인 남성은 서두르지 않고 자제력이 강하다. 불에 달군 돌같이 서서히, 하지만 점점 뜨거워지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자에게 접근해 여자로부터 무언의 허락을 받아 함께 침실에 들어갔더라도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자신의 욕정을 최대한 억제해 가면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자의 반응을 살피며 달콤한 속삭임과 다정한 애무로써 여자를 서서히 리드해간다. 이러니 소음인 남성은 여성으로부터 거부는커녕 뜨거운 환영을 받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소음인 남성은 하체와 허리가 튼튼하고 정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지칠 줄 모르고 아내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 이런 점들을 본다면 소음인 남성은 적어도 침실에서만은 다른 체질의
결혼시즌이 시작됐다. 설레임과 기대감에 넘치는 신랑 신부들이 넘쳐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마냥 행복해 보이는 부부들도 그 과정을 따지고 보면 온갖 난관을 헤쳐왔을 것이다. 남남이었던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부부의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고비가 적잖기 때문이다. 과정도 복잡하고 절차도 까다롭다. 특히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관습이 많아 더욱 그렇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주궁합은 으레 결혼을 앞둔 처지라면 당연히 통과해야 될 하나의 관문 쯤으로 생각하는 풍조가 있다. 문제는 이 사주궁합이 때로 결혼을 막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궁합 때문에 사랑하는 두 남녀가 눈물을 머금고 헤어지기도 하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살을 하는 불행도 가끔 초래한다. 궁합이란 원래 차원이 높고 심오한 동양철학과 선인들의 오랜 경험 그리고 예지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궁합을 제대로 보려면 단순히 결혼할 남자와 여자의 사주, 간지를 서로 대비해서 보는 방법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궁합을 보기 위해서는 정통 사주법과 사주학을 비롯, 명리학, 음양오행에 관한 이론, 한학, 관상학, 운명철학 심지어 대우주의 운행법칙을 설명한 고대동양의 천문지리학은 물론 전반적인
양기부족이란 성의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성욕의 감퇴를 말한다. 즉 성욕저하, 발기부족, 지구력 부족 등 정신적, 육체적 요인에 의해 성생활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를 가리킨다. 건강한 사람도 정력을 다른 방향에 전환시키면 성욕은 그만큼 감소된다. 복잡하고 바쁜 사업에 정력을 소모하는 사람은 성욕의 현저한 감퇴를 느낀다. 이에 병행해 낮에는 과다한 흡연, 밤에는 술과 수면제로 피로를 잊으려는 생활을 하면 할수록 성욕은 더욱더 감소되기 마련이다. 긴장된 생활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탐욕 실망 증오 분개 등의 정신상태와 피로가 계속되면 양기부족 현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절제있는 생활과 적당한 휴양을 권하며 영양에 주의하고 신체를 약하게 할 병을 찾아 치료하도록 한다. 특히 담백한 자양식품이 좋다. 우귀음, 좌귀음, 대보원전 등을 가미해서 응용하며 효과를 볼 수 있다. 조루증도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 중 하나다. 남녀 성교시에 사정이 너무 빠른 현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 증상의 특징은 음기에 삽입도 하기 전에 걷잡을 수 없이 사정되거나 삽입하는 즉시 사정되는 것을 말한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한방 처방으로는 계기자용골모려탕, 금쇄고정환, 상표초산, 파극환, 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