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5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협조를 촉구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22대 총선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21대 국회가 50일 가량 남았다. 이 기간 동안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매섭게 심판하셨다"며 "그 심판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채상병 사망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실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국정을 쇄신하겠다' 말했다. 국민의힘 역시 '국민의 회초리 겸허히 받겠다'고 말했다"며 "이 반성이 진심이라면 말만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며 "만일 이 기회를 차버린다면 총선 패배가 아니라 더 큰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장을 향해서도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훗날 이 기간이 21대 국회의 전성기였다 생각할 수 있도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4·10 총선 패배에 대해 "오늘 중진 간담회와 내일 당선인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의 위기 수습 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겠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힘은 가감 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고,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세력으로서 믿음을 국민께 드리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며 "국민께서 준 회초리 달게 받아야 한다"면서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의와 신뢰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3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4.10 총선이 진행되던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공휴일인 10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2.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4.7%(p)가 떨어졌는데 이는 2022년 7월1주차(-7.4%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32.6%는 작년 10월 3주차(32.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1% 오른 63.6%, '잘 모름'은 3.8%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0.7%p 올랐고, 인천·경기‧서울 등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9.6%↓), 30대(7.5%p↓), 20대(3.7%p↓) 등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란이 13일 밤(현지시간) 수백대의 공격용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발사했다. 이란의 전면적인 이스라엘 본토 군사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시리아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장성 2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한지 12일만에 전면적인 보복 공격에 나선 것이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의 무인 공격용 드론과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NBC 방송도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드론 400∼500여기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발사한 공격용 드론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이란의 공격에 수백대의 공격용 드론이 동원된데다 탄도미사일까지 포함돼 있어 그중 일부는 이스라엘의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지지는 확고하다며 이란이 발사한 공격용 드론 일부를 격추시켰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는 13일(미 동부 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란의)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내주 초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국정 쇄신 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그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역대 대통령은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입장문 내용을 정리한 뒤 '국정 쇄신'의 복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쇄신 내용에는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장 발표 형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이 직접 나섰던 대국민 담화 방식이나 내주 예정된 국무회의 윤 대통령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정권 초기 친윤계에 밀려났던 비윤들이 4·10 총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생환해 향후 당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용산 대통령실 참모출신 후보들은 절반만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당 대표에서 쫓겨난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이 극적으로 생환에 성공했다. 정부심판론으로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친윤과 대립했던 것이 표심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42.41%(5만1856표)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였다.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후 첫 당대표 선출 본경선에서 44% 득표율로 당선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집권여당 대표였다. 하지만 그는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양두구육'과 '신군부' 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두 차례 징계를 받으면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원조 친노' 이광재 전 의원을 누리고 4선에 오른 안철수 의원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는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이틀에 걸쳐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궁 동상을 세척한다고 12일 밝혔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동상에 묵은 때가 두껍게 쌓여있어 작업은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등 4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마른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이후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을 메탄올 등으로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표면 코팅(방지막) 상태를 점검한 뒤 벗겨진 부분만 다시 손질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금요일인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부터 오는 13일 새벽까지 5㎜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13일)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제22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지도부 공백' 상태에서 차기 당 지도체제를 놓고 당내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도 있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 책임"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향후 행보를 놓고는 "특별한 계획은 없고 어디서 뭘 하든 나라 걱정하며 살겠다"고 답했다. 다만 정치를 계속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의에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사실상 정계 은퇴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한 위원장은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며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회견 말미 기자의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 질문에는 “오롯이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원 공동 사퇴와 관련해서는 “저 혼자 사퇴한다”고 선을 그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한덕수 총리 사의 표명...대통령 비서실장 등 안보실 제외 참모진 전원 사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 비례대표 성적에서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은 목표 달성을,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은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 비례대표 의석은 27석에 이를 것이 유력하다. 11일 오전 5시 지상파 3사의 정당별 예상 비례 의석수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17∼19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19석을 비례 의석 목표치를 여러 차례 언급했었다. 민주당계 더불어민주연합은 13∼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당초 '20석 이상 확보'라는 목표에는 못 미치는 성적표다. 조국혁신당이 야권의 표심을 상당부분 흡수하면서 돌풍을 일으킨 것이 고전의 이유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남은 3년도 길다"는 슬로건을 전면에 걸고 윤석열 정부와 날선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부각한 결과 목표치 10석을 넘어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개혁신당은 비례의석 배분 기준 득표율 3%를 넘기며 최대 2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