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수억 원대 연봉을 받았지만 승진 발표날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해 사표를 냈다.” 미국 웰즐리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골드만삭스 홍콩, 맥킨지 홍콩, 싱가포르 테마섹 등 세계 최고의 기업에서 일하다 돌연 회사를 나왔다.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다. 좋은 식품을 매입해 완벽한 상태로 전달하면 고객이 만족하고 이로 인해 생산자로부터 좋은 상품을 더 많이 매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 마켓컬리의 설립 이유가 됐다. 마켓컬리는 산지 또는 공급사로부터 100% 직매입해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며 급성장했다. 2015년 설립 3년 만에 매출 1,500억 원을 돌파하며 올해 매출은 3,000억 원대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공급사들이 동반 급성장을 이루는 상생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켓컬리는 2016년 174억 원의 매출에서 2018년 1,571억 원으로 9배 성장하는 동안 공급사는 300배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공급사들은 마켓컬리 입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직매입 구조를 꼽는다. 직매입은 공급사들은 재고에 대한 부담 없이 상품의 질에 더욱 신경 써서 공급할 수 있게 했다. 받
10일 발간된 <시사뉴스> 565호 커버스토리는 '2019 올해의 CEO'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성과를 내고 모범적인 활약을 한 올해의 CEO 9인을 선정했다. [리딩 제약사 리드하는 쌍두마차 우종수·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 ‘나눔 정신’ 세계에 퍼뜨리는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 情 초코파이로 세계를 품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 ‘미다스의 손’ 권영식 넷마블 대표 / 국내 최초 새벽배송을 연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 글로벌 No.1 OTT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대표 /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 ‘세계 3대 공항’을 목표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지속가능 경영의 선구자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정치면>은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전했다. 형식보단 내용을, 과거보단 미래를, 당리보단 국익을 위해 국정감사에 임한 국회의원 20인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시상식에서 강신한 수도권일보·시사뉴스 회장은 “대한민국 의정활동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31년간 정론직필의 언론정신을 구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스카이캐슬보다 높은 진짜 하늘(sky)에 꿈이 있는 학도를 찾는 대학이 있다. ‘대한민국 넘버원 항공산업 특성화대학’을 표방하는 경운대가 바로 그곳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1997년 설립된 경운대가 산학협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산학협력 중심대학’, ‘2012년 LINC 사업’, ‘2017년 LINC+ 사업’으로 이어진 정부 지원 사업에 3연속 지정되며,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한 3관왕을 달성했다. ‘교육부 선정, 강소대학 우수사례’ 대학 서열화가 공고해지고, 단기간 안정적 성장이 어려운 국내 대학 현실을 고려하면 경운대의 성장 사례는 이례적이다. ‘대한민국 넘버원 항공산업 특성화대학’ 프라임 사업 대형분야에 선정된 경운대는 항공운항학과, 항공기계공학과, 항공전자공학과, 항공정보통신공학과, 항공신소재공학과,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항공컴퓨터공학과, 무인기공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항공보안경호학부, 안전방재공학과 등 항공산업 전 분야에 걸쳐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학과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항공정비를 가르치는 항공기술교육원, 무인기 전문가를 양성하는 무인비행교육원, 조종사를 양성하는 비행교육원 등 항공분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아버지, 화교 출신이라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언젠간 이사람 덕분에 중국시장도 진출할 수 있을 거에요.”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화교 3세 출신이다. 할아버지가 대만에서 건너왔다. 외국인학교에서 만난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차녀 이화경 현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결혼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결혼 당시 이 회장의 반대가 극심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 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혼할 수 있었고, 이 부회장의 선견지명은 오리온의 영광을 가져왔다. 담 회장은 중국어에 능통하다. 또, 대한민국 누구보다 중국인의 문화와 사고를 이해할 수 있는 강점이 있었다. 동양제과 사장으로 취임한 뒤 남들보다 앞서 중국시장 진출에 나섰다. 당시 한중수교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과감한 결정이었다. 그의 선택은 오리온의 튼튼한 디딤돌이 됐다.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300억 원, 영업이익 1,018억 원을 기록하며 법인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29.4% 성장한 성적이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의 실적향상이 큰 도움이 됐다. 중국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스파오(SPAO), 미쏘(MIXXO) 등 국내 SPA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랜드그룹의 박성수 회장은 ‘나눔 정신’을 세계에 퍼뜨리고 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돕는 데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지난 16년 동안 2,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했다. 올바르게 쓰기 위해 돈을 버는 박 회장의 철학이 앞으로도 더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박 회장은 ‘은둔의 경영자’로 불려도 대외활동은 자제하는 반면, ‘카니발’을 타고 전국 곳곳의 매장을 수시로 돌며 1년의 절반을 국내외 출장으로 보냈다. 외부 노출을 꺼리는 것과 달리 사내에선 사업부별 강연과 각종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는 많은 소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임직원 약 2,000명이 나눔 활동에 참여한 ‘모두가 누리는 이랜드나눔마켓’은 작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 1월 여동생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함께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전문경영인체제를 강화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대표에 30~40대 젊은 CEO들을 대거 발탁하면서 신구조화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전 직원이 현장에서 취합한 시장자료와 신사업 아이디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고 적극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가벼운 새가 높이 난다. 고로 가벼운 새가 멀리 본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그룹의 첫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 회장이 언급했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임원을 20%나 감축했다. 조 회장은 최근 "비용절감을 구체적으로 보고 있다"며 "비용구조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룹의 주력인 대한항공은 최근 미중무역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및 환율 변동, 유류비 증가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의 승진 규모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으로, 우기홍 부사장을 사장으로, 이승범 전무 외 2명을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외 5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노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으며,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이 퇴임하고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또,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를 기존 6단계(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상무보)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무-상무)로 축소하고 불필요한 결재라인은 간소화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 사업에서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사 중 포스코건설 · 대림산업 · 현대산업개발에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가 28일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7,000만 원, 5,000만 원, 3,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고, 삼성물산엔 "흡수합병돼 회사가 더 이상 존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소를 기각했다. "원심은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 사실을 잘못 인정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08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 사업 당시 영업부장 등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등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다른 업체가 관심을 가진 게 어디인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려는 것은 법령이 금지하는 게 아닌 한 합리적인 경제 주체라면 당연한 일로 보인다"며 "부당한 공동행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서로 교환한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나아가 거래를 제한하는 행위 등을 합의해야 한다"며 증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이 28일 구속됐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또다른 임원은 이번에도 구속을 피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조모 이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추가된 범죄사실의 내용 및 소명 정도, 그에 관한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를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이 인정된다." 함께 영장 심사를 받은 김모 상무는 두 번째 구속도 피했다. "1차 영장청구서 기재 범죄사실의 소명 정도, 추가된 범죄사실과 관련한 피의자의 관여 정도와 인식 정도에 비춰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이들은 정부 허가를 얻기 위해 인보사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 상무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신약 개발을 총괄하는 바이오신약연구소장이며, 조 이사는 임상개발팀장 직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문 대로 정시시대가 온다. 교육부가 서울 소재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모집 비중을 40% 이상 확대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나 논술위주 전형 쏠림이 모집인원 45% 이상을 차지하는 대학이 대상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포함됐다. 부모 영향력이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비교과영역과 자기소개서는 2024년 완전히 폐지한다. 그 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 정시 40% 이상 제시…국고사업 연계 유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시 확대는 올해 559억 원이 투입된 국고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과 연계해 확대를 유도한다. 교육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도 정시가 확대될 수 있도록 2022학년도 조기 달성을 위해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어린이 생명안전 관련 법안이 본회의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동 부모들이 26일 국회를 찾아 3당 원내대표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교통사고로 희생된 민식이·해인이·태호 부모들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에게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특히, 여야가 28일 열기로 합의한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가 차질없이 진행돼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비롯한 '해인이법'(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 '한음이법'(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 '태호유찬이법'(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 등이 조속히 논의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식이 아버지는 나 원내대표에게 "28일 행안위 법안소위가 열리도록 꼭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나 원내대표는 부모들의 손을 맞잡고 "국회까지 오시게 해서 송구하다"며 "오랫동안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가) 안 됐는데 꼭 챙기겠다. 좀 더 관심을 가졌어야 했는데 아쉽게 생각한다. 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오 원내대표도 "국회가 너무 제 역할을 못했다.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지역에서 이렇게 돼 가슴이 아프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이혼할 때 배우자의 공무원연금을 나누기로 협의했어도 60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 A씨와 B씨의 이혼소송에서 법원은 2016년 9월 "B씨는 A씨에게 공무원연금 절반을 양도하라"고 결정을 내렸다. A씨는 화해 권고 결정이 확정되자 공무원연금공단에 분할 연금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단은 '분할연금 신청 당시 A씨 나이는 56세로, 공무원연금법상 수급 가능 연령인 60세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청을 거부했다. A씨는 재심을 진행했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혼한 배우자는 그 연령과 상관없이 자기 기여분에 관해 퇴직연금 수급권을 청구할 필요성이 있다." 2심에서는 뒤집혔다. "일정한 연령에 도달해야 지급받을 수 있는 분할 연금을 재산 분할 소송을 통해 앞당겨 수령하게 된다는 것은 부당하다." 소송은 결국 대법원까지 갔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A씨가 "분할 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개정법률에서 정한 수급 연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이상 분할연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 법리에 기초한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국회는 공무원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 "정부와 국회는 반(反)노동자적 행태를 중단하고 공무원의 노동기본권과 정치적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2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직자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전공노에 따르면, 해직자 136명 중 3명은 암으로, 1명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5명이나 사망했다. "(해직자 중) 67%가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사회복지직 공무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2, 제3의 극단적 선택을 하는 해고자가 나올까 우려된다." "해직자 14명은 암, 뇌경색, 심근경색 등으로 투병 중이며 38명은 이미 정년이 지났다."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은 18, 19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모두 무산됐다. '노동조합 관련 해직 공무원 등의 복직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 14일 20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김은환 전공노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장은 이번 국회의원들의 대응에 따라 상응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피력했다. "대통령이 두 번에 걸쳐 약속했고, 국회의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일주일째 단식농성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장소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한국관광공사가 25일 황 대표 측에 현재 기거하고 있는 천막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황 대표가 천막을 친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사랑채 앞은 국유지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며 관리·운영을 관광공사가 맡고 있다. 관광공사 직원이 사랑채 직원과 동행해 천막을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집행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뜻을 황 대표 측에 전달했다. 관광공사 측은 국유재산관리규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임을 밝혔다. 황 대표가 관광공사의 철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관광공사가 강제철거를 강행할 경우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