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달 숨진 30대 여성의 남편이 아내에게 성관계 촬영을 강요하고, 그 영상을 성인물 사이트에 올려 돈을 받고 넘겼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성은 지난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유서를 통해 남편의 범죄를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강요 및 공갈 등 혐의로 전직 직업군인 A(30대)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하고 고인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이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A씨가 아내인 B(30대)씨에게 성관계 영상 촬영을 강요해 이를 성인물 사이트에 팔았고, 2년여 전부터 성인방송까지 하게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지난달 초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남긴 유서엔 남편의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유족 측에게 “억울하다. 그런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된 건 맞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돌려주겠다며 지인들을 속여 9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A(30대)씨를(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직장 동료나 고향 친구 등 26명에게 부동산이나 에어컨 설치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10% 안팎의 수익금을 돌려주겠다며 9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인 '폰지사기'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수익 보장을 미끼로 불법 투자금을 모아 유사수신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A씨가 제시한 사업들도 실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초등학생과 외국인 중학생이 무면허로 차량을 번갈아 운전 하면서 인터넷 생방송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일 중학생인 A(15 국적 우주베키스탄)군과 초등학생인 B(12)군을(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밤 10시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무면허로 번갈아 가며 13km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무면허 운전을 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을 이를 본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B군이 아버지의 차 열쇠를 들고 나온 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A군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번갈아 가며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무면허 운전을 하면서 신호위반이나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또 이들의 방송 영상에는 B군이 A군을 향해 "(시속) 100km야 밟지 마, 엔진 터진다고 미친 XX야"라고 욕설하는 장면도 담겼다. 그러나 B군은 형사 미성년자로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은 촉법소년으로 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배우 故이선균(48)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이 평소 가깝게 지냈던 유흥업소 여실장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마약 투약 증거 등을 제보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된 A(28.여)씨는 지난해 10월 B(29.여 유흥업소 실장)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 하면서 그 증거로 머리카락 등을 경찰에 건냈다. A씨는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알게 된 B씨와 출소 후 같은 오피스텔 아래윗집에 살면서 언니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내던 중 돈 문제로 서로 사이가 벌어지면서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확인 됐다. 당시 A씨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제보했고 마약 전과가 있는 B씨는 A씨의 결정적인 제보로 지난 10월 18일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다. A씨는 또 이씨의 연락처를 알아낸 후 비슷한 시기에 이씨 측을 협박해 마약 투약 혐의로 B씨를 구속시킬 테니 B씨에게 준 돈을 회수하고 나에게 2억원을 달라고 협박해 5천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이씨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이씨는 A씨와 B씨가 서로 공모한 것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씨가 언론에 노출 된지 70여일 만에 숨졌다. 지난 10월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 투약 혐의로 이씨 등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사실이 처음 언론에 보도됐다. 그동안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3차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주거지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우거나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았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A씨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투약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강하게 부인한 것이다. 이씨는 간이 시약검사를 비롯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이씨는 A씨 등 2명에게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당해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이들을 수사기관에 고소한 상태였다. 당시에는 이씨의 실명이 보도되진 않았으나 다음날 그의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선균은 (마약)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6일 새벽 0시43분경 인천 남동구 남촌동 한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287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8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2시49분경 초기진화 했다. 이후 화재 발생 7시간34분 만인 오전 8시17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불길이 번지면서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을 비롯해 인근 공장 3곳이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진화 과장에서 소방대원 A(44)씨가 손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전 1시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3시53분경 경보령을 해제했다. 소방 비상 대응단계는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경보령이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한다. 소방당국은 최초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에서 발화돼 인근 공장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운전면허시험 과정에서 단말기 입력 실수로 실격자를 부정 합격시키고, 이를 입막음하기 위해 다른 응시자의 점수까지 조작해 합격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기능검정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이상덕 부장판사)는 25일(공전자기록 등 위작,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된 기능검정원 A(59)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해당 기능검정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도 징역형의 실형 선고는 과도한 처벌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인천 한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소속 강사이자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관(기능검정원)으로 지난해 1월8일 공전자기록인 학사관리프로그램에 수검자 2명의 도로주행검정시험 점수를 허위 입력해 이들을 부정 합격 처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이들 수검자 2명과 동승해 도로주행시험을 주관하고 채점하던 A씨는 수검자 B씨가 유턴하지 않고 시험경로를 이탈하자, 즉시 B씨의 운전을 중단시키고 자신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학원으로 복귀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실격 처리해야 하지만 단말기 조작 실수로 합격 버튼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의 아내를 바다에 빠트린 뒤 돌을 던져 살해한 30대 남편에게 중형을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21일 선고공판에서(살인)혐의로 구속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낚시하러 가던 중 대화하다가 갑자기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한다"면서 "피고인이 범행 직전 휴대전화로 '물때'를 검색하거나, 범행 이후 실족사로 위장하려고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보낸 점 등에 비춰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은 피해자를 바다에 빠뜨린 이후 구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피해자가 (물 밖으로) 나오려는 것을 저지하고 돌을 던져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피고인에게 가정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의 유족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3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7월15일 새벽 2시40분경 인천 중구 덕교동 잠진도 제방에서 아내 B(30대·여)씨를 해상으로 떨어뜨리고 큰 돌로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유흥업소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가 경찰의 구속영장 재청구에 영장이 발부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A(42)씨를 구속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한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A씨는 “마약을 제공하고 투약한 혐의 인정하시나요”, “마약검사 양성에 대해 하실 말씀 없으세요”, “여실장에 준 마약이 이선균씨에게 전달되는 지 몰랐나요”라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했으나 법원은 범죄혐의 소명 정도 및 다툼의 여지,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이선균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별도의 대가 없이 마약을 제공했고, 이 마약이 이씨 등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강남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던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씨에 대해서는 전날 '혐의 없음'으로 불 송치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A(42 성형외과 의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 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오후 2시30분경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의 사유 범죄혐의 소명 정도 및 다툼의 여지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이선균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별도의 대가 없이 마약을 제공했고, 이 마약이 이씨 등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나에게) 뭔가를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호텔에서 큰불이나 54명이 중경상을 입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18일 인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했다. 이 불로 투숙객 등 5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A(26)씨는 대피 하는 과정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는가 하면 외국인 B(37.여)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도착 17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404명과 장비 129대를 투입해 1시간 30분 만인 밤 10시 31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대응 1단계로 하향한 뒤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인 후 새벽 1시31분경 경보령을 모두 해제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8층 건물로 전체 객실 203실 가운데 131실에 투숙객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종합>인천 한 호텔 큰 불 투숙객 등 30여명 부상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 17일 오후 9시1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호텔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 추정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30여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도착 17분 만인 오후 9시18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272명과 장비 101대를 투입해 화재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밤 10시30분경 진화했다. 이 불로 호텔 투숙객 등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의 부상을 입었고 미처 출입구로 대피하지 못한 6명은 창밖으로 스스로 뛰어내리다 발목 등을 다쳐다. 현재 소방당국은 내부 연기 등이 이어져 대응 단계를 해제하지 않고 1단계로 하향해 추가 피해 인원을 수색 중이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로 초저녁이라 투숙객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호텔 큰 불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하고 진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