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도주 중 순찰차까지 들이 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남동경찰서는 9일 A(39)씨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45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 받고 순찰차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음주운전 의심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정차를 요구하자 이를 무시한 채 도주하다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 받고 이를 추격하던 경찰차가 막아서자 순찰차를 충격한 뒤 붙잡혔다.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0.9%였다.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술을 더 마시기 위해 차를 몰고 나왔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누나가 온라인 카페에 게시한 글 (사진=인터넷 캡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살인' 사건의 피해자 유족인 누나가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며 탄원을 부탁드린 다는 글이 인터넷에 게재됐다. 5일 한 인터넷 카페에 따르면 전날 ‘안녕하세요 피해자의 누나입니다. 엄벌 탄원서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의 누나라고 밝힌 A씨는 피의자 이은해(31.여)씨와 조현수(30)씨의 엄벌 탄원서가 필요하다”면서 “힘을 보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A씨는 “(이씨가) 어른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지 못해 10대부터 그릇된 삶을 살 수도 있다고 이해하려 했다”면서도 “20살이 되고, 10년이 흐른 지금 30대가 된 그들은 도대체 사회에서 무엇을 배웠고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만나면 정말 묻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량하게 호의를 베푼 내 동생에게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언젠가 만나면 반드시 꼭 물어보려 한다”며 “제 동생과 우리 가족을 참 우습게 여겼던 것 같다”고 전했다. A씨는 이씨가 친딸을 자신의 동생에게 입양시킨 사실을 윤씨의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얘기했다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전혀 모르는 20대 여성의 집 비밀번호를 풀고 침입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오한승 판사)는 4일(주거침입)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함께 내렸다. A씨는 지난해 6월21일 낮 12시30분경 전혀 모르는 B(20·여)씨의 주거지인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 초인종을 여러번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려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 하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 했으나 B씨와 마주치자 다시 문을 닫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충격 등에 비춰 그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은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은 불리하다"면서 "반면 피고인이 초범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조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도박 개장 등 혐의로 총책 A(4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9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개설한 뒤 1조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동행 복권이 제공하는 합법적인 게임인 '파워볼'과 유사하게 홀짝이나 높낮이 등에 베팅하는 방식을 이용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해외로 도피한 뒤 태국과 필리핀 등 거취를 옮겨 다니며 10개월 가량 도주 행각을 벌였으나, 지난달 25일 국내로 들어와 자수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수익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태국과 필리핀 등 해외에 체류 중인 이들을 붙잡기 위해 인터폴을 통해 지명 수배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국내 총책인 B(3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C(41)씨 등 8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중 14명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18명은 대포통장을 제공한 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에 3선의 윤환 계양구의회 의원이 확정됐다. 4일 민주당 인천시당은 2~3일 양일간 치러진 계양구청장 후보 경선 결선투표에서 윤환 계양구의원이 52.73%, 이용범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47.27%를 득표해 윤환 의원이 후보에 확정됐다. 계양구가 고향인 윤환 후보는 3선으로(6·7·8대)계양구의원을 지냈으며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계양구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가 5선을 지냈으며 박형우 현 구청장이 3선을 연임한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이다 윤환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계양구을 송영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3월 실시된 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2.31%의 지지를 받아 43.52%를 득표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를 8.79%포인트라는 비교적 큰 차이로 이긴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송영길 전 국회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 6.1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지역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이로써 윤환 민주당 계양구청장 후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생후 1개월 된 친딸을 폭행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힌 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부모에게 친부는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친모는 영장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김현덕 부장판사)는 28일(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레법상 아동학대 중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친부 A씨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베트남 국적의 30대 친모 B씨에 대해서는 "범죄사실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수사 진행상황 등 제반사정에 비춰 증거 인멸 내지 도주의 우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인천의 한 주거지 등에서 생후 1개월 된 친딸인 C양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일 병원에 방문했다가 C양을 진료한 의사가 '아동학대'를 의심해 신고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A씨 등은 "아이가 혼자 있다가 떨어졌다"면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외력에 의해 C양이 다쳤다는 소견을 듣고 수사를 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인천시의료원 직원들이 일부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부당 감면 해준 혐의로 인천시의료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있는 인천시의료원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의료원 내 전산실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진료비 청구 내역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병원 직원들이 일부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부당하게 감면해줘 의료원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는 이 병원에서 퇴직한 한 직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냈고, 권익위가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루어 졌다. 인천시의료원은 1932년 경기도립 인천의원으로 설립됐으며 인천에 있는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가 인천공항 내 골프장의 소유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고법에서 선고 한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1부(이완희 신종오 신용호 부장판사)는 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소송의 항고심 선고를 오는 29일 판결한다. 또한 스카이72가 제기한 유익비 등 지급청구의 소에 대한 반소(피고가 원고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의 결과도 이날 나온다. 앞서 공사와 스카이72는 지난 2002년 공사와 골프장 운영협약을 맺으면서 2020년까지 골프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골프장이 인천공항 제5활주로 예정부지에 골프장이 조성됐고, 5활주로 공사가 예정된 2021년 전에는 골프장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공사는 골프장의 계약기간이 종료됐다며 스카이72의 후속 사업자에 KMH 신라레저를 선정했다. 반면 스카이72는 인천공항 5활주로 공사가 연기되면서 골프장의 운영을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결국 스카이72가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영업을 계속하면서 공사는 스카이72를 상대로 클럽하우스와 건축물들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스카이72도 공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서에까지 필로폰을 몰래 갖고 들어간 5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이해빈 판사)는 28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향정)혐의로 기소된 A(52·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과 같은 해 9월에 인천시 중구 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 안과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경찰 호송차량 안과 경찰서 조사실 안에서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29일 오후 2시26분경 미추홀구 한 길에 정차된 인천미추홀경찰서 형사과 마약범죄수사팀 호송용 승합차 뒷좌석에서 필로폰 약 0.2g을 일회용주사기 3개에 나눠 담아 가방 안에 넣어 이를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날 오후 2시45분경 미추홀서 경찰서 형사과 진술녹화조사실에서 필로폰 약 0.09g을 일회용주사기에 담아 가방 안에 넣어 둠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필로폰을 취급한 기간, 횟수, 규모 등에 비춰 그 죄질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체에 유해한 중국산 문신용 마취크림 5만점 8억원 상당을 몰래 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28일 밀수업자 A(32)씨 등 9명을(관세법과 약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산 문신용 마취크림인 ‘티케이티엑스(TKTX)’ 5만점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에서 적발한 ‘티케이티엑스(TKTX)’는 국소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 프릴로카인, 테트라카인 등 3종이 복합적으로 함유돼 있다. 이 가운데 테트라카인 성분의 경우 다른 성분에 비해 극소량만 사용해도 인체에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는 테트라카인이 포함된 마취제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테트라카인은 홍반·피부변색·부종·구토·두통·발열 등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을 알려졌다. 인천세관 수사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TKTX 제품이 시중에 불법적으로 유통 중인 것을 확인하고, 판매자의 연락처 확보 및 해외직구 패턴을 정밀 분석했다. 이후 수입신고 단계에서 현품을 확인하고 배송지까지 추적해 이들을 검거하고 보관중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남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 새벽 3시 7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티볼리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30대 남성 A씨와 뒷자리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B씨가 숨졌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주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화물차 운전기사가 등교하는 초등생을 횡단보도에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판사)는 26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6)씨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권 판사는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했고 피고인의 과실이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의 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8시 54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교차로에서 25t 화물차를 몰다가 초등학생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다가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낮에 속옷을 벗고 도심을 활보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6일 A(40대)씨를(공연음란)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낮 12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단지 상가 일대에서 속옷을 입지 않고 활보 하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