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KTV ‘귀농다큐 살어리랏다’(연출 신혁중)가 27일 오후 8시 서울의 유명호텔 주방장 자리를 박차고 고향인 경북 봉화로 귀농한 최종섭씨를 만나보는 ‘셰프의 귀농’ 편을 방송한다.10여년 간 호텔 조리사로 일하면서 최씨가 느낀 건 ‘요리의 기본은 재료’라는 사실이다. 이후 좋은 채소를 직접 길러 공급해보자는 결심을 하고 호텔을 그만둔 뒤 서울 외곽의 땅을 임대해 채소 재배를 시작했다.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실컷 길러놓은 채소를 재개발로 수확도 못한 채 쫓겨나는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최씨가 결국 택한 곳은 고향인 경북 봉화다.고향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좋은 채소 길러내기에 정성을 쏟은 결과 4년 만에 연 매출 35억원을 달성하는 ‘부농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셰프의 귀농’ 편에서는 최씨가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한 귀농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한다.최씨의 아버지는 지난해 별세한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이다. 힘들 때면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가 소주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눈다는 최씨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시사뉴스이기연 기자] "눈으로 승패가 보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종목을 찾다 보니 태권도를 선택하게 됐다. 시청자들이 룰을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농구 편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도복을 입었다. "종목이 바뀔 때마다 힘들었다"고 털어놓는 이예지 PD가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에 이어 선택한 스포츠는 태권도다."태권도를 생활체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 태권도라는 종목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고 생활체육이라는 점을 느끼게 하고 싶다. 구기 종목이 아니라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태권도의 생활체육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예체능' 멤버들과 한 팀을 이룬다. 지난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희망한 4500여 지원자 중 오디션을 통과한 시청자들이다."생활체육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우리 멤버들은 여성도 어른도 없이 20~40대 남자로만 구성돼 있다. 시청자들을 통해 우리가 가지지 않은 층을 채우려고 한다. 사연 있는 분들과 팀으로 대결하는 모습을 통해 팀워크는 여전히 강조될 거다."88서울올림픽 개막식 당시 태권도 공연을 연출한
[시사뉴스이기연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39,사진)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가 최근 YG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차승원, 임예진, 장현성, 정혜영, 구혜선, 유인나 등 배우를 비롯해 가수 싸이, 빅뱅, 2NE1, 에픽하이 등과 한 식구가 됐다”고 밝혔다.최지우는 드라마 ‘겨울연가(2002)’를 비롯해 ‘아름다운 날들’(2001) ‘천국의 계단’(2003),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 ‘연리지’(2006) ‘여배우들’(2009)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SBS TV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미스터리한 가정부 ‘박복녀’역으로 호평 받았다.2012년 제7회 아시아모델시상식 아시아스타상, 2010년 세계관광도시 포럼 최고인기상, 2005년 제41회 백상예술대상 한류특별상 등을 받았다.
[시사뉴스이기연 기자] 탤런트 차승원(43)이 SBS TV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캐스팅됐다. 2011년 MBC TV ‘최고의 사랑’ 이후 약 3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형사과 강력 2팀장 ‘서판석’역이다.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으로 젊고 청렴한 지도자를 찾던 서장의 의지로 강남서 형사과로 스카우트됐다. 다혈질이나, 자나 깨나 사건 생각뿐인 열혈 형사다.차승원은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하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찾아가는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강력반 팀장의 성장극이다. 차승원과 함께 이승기가 캐스팅됐으며, 고아라도 출연을 조율 중이다.SBS TV 드라마 ‘자이언트’와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을 연출한 유인식 PD와 MBC TV ‘굳세어라 금순아’, SBS TV ‘외과의사 봉달희’,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의 극작가 이정선씨가 함께한다.‘별에서 온 그대’의 후속 ‘쓰리데이즈’에 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기연기자]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폐막한 '제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의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우리나라 현악사중주팀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에서 펼쳐진 국제모차르트콩쿠르는 1975년부터 3년에서 5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국제콩쿠르연맹에 가입한 권위있는 콩쿠르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체헤트마이어 등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총 세 번의 본선 심사무대를 거친 노부스콰르텟은 결선에서 슈베르트 콰르텟자츠 D.703, 베르그 서정모음곡,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K.428을 연주했다.매니지먼트사 MOC프로덕션은 "이번 노부스콰르텟의 우승은 우리 실내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동시에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증명한 일"이라고 자랑했다.심사위원장은 현존 세계 최고의 현악사중주팀으로 통하는 '하겐 콰르텟'의 제1바이올린주자 루카스 하겐이 맡았다.노부스 콰르텟은 앞서 4개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세계 최고권위의 실내악 콩쿠르인 ARD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한편, 노부스콰르텟은 2014년 통영 국제음악제의
[시사뉴스 이기연기자] 미국 뉴욕주가 수배범을 잡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5일(현지시간) "뉴욕주 경찰은 수배범을 체포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뉴욕주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에 '워런트 웬즈데이(Warrant Wednesday)' 페이지를 신설했다.이 페이지는 수배범의 사진과 이름·나이·성별·키 등 인적사항, 범죄 사실, 체포 영장 내용, 발견 시 연락처 등을 담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내용이 추가된다.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는 우리의 거리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새롭고 창의적인 수단을 이용하겠다"며 "소셜 미디어의 광범위한 영향력이 범인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뉴욕주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배범을 체포하려면 일반 시민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해당 게시물을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시사뉴스 이기연기자]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이번 올림픽에서 테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 CNN은 최근 ORC 인터내셔널과 함께 1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소치 올림픽에서 테러가 발생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지난 1996년 미국 애틀랜타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조사된 '테러가 발생할 것'이라는 응답률 51%보다 다소 높은 것이다.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 중 실제로 테러가 발생했다.응답자의 약 50%는 '미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 비호감을 가진 미국인은 각각 55%, 54%로 조사됐다.한편 러시아 국민의 57%는 '러시아가 이번 올림픽에서 3위 안에 들 것으로 기대했다'고 현지 국영 통신사인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가 전했다.응답자의 53%는 소치 올림픽 개최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가 하계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은 약 33%로 '개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43%)보다 낮았다.
[시사뉴스 이기연기자] 이번엔 ‘성웅’ 이순신이다.대한민국은 물론, 러시아와 미국 뉴욕까지 초대형 안중근 손도장 프로젝트를 펼쳐 많은 화제를 모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전 세계에 이순신 장군을 알리는 ‘성웅 이순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그간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서경덕 교수는 “인도 하면 간디, 미국 하면 링컨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우리나라 영웅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서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지난 첫번째 3만여 명의 국민 손도장을 활용하여 안중근 의사 대형 걸게그림을 광화문에 내걸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많은 홍보를 할 수 있었다. 특히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후보 시절 손도장에 참여해 더 큰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이번에도 가로 30m, 세로 50m 초대형 천 위에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난중일기 내용을 붓으로 직접 써서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형상화한 후 광화문 일대 대형 건물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디자인한 이상봉은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및 용맹함을 배우 조달환의 한글 캘리그라피를 활
[시사뉴스 이기연기자] ‘설날은 중국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데일리 뉴스가 최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중국어로 설축하 인사말을 웹사이트에 올리는 등 설날을 중국의 명절로 생각하는 행동에 한인사회가 불쾌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데일리 뉴스는 4일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이 한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크게 싣고 “설날은 중국인의 명절이 아니다.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명절”이라고 한인사회의 입장을 전했다.최윤희 회장은 “드블라지오 시장이 설날을 맞아 중국 커뮤니티가 자랑스럽다고 표현했다”면서 “인사말도 영어와 중국어 두 개가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의 언어로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퀸즈한인회 김정동 수석부회장도 “설날은 한국인이 오랜 세월 명절로 즐겨왔고 뉴욕의 한인사회도 그러한 전통을 지켜왔다는 것을 시장이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드블라지오 시장이 설 인사말에서 ‘뉴욕시의 경제에 큰 활력을 준 중국 커뮤니티가 자랑스럽다’고 한 것과 관련, 한인사회 역시 뉴욕시 경제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두 가지 작은 예를 들면 한인사회는 뉴욕시 세탁업의 80%를 차지한다. 또한 많은 지역에서 시민들
[시사뉴스 이기연기자] '현대의 베토벤'으로 통하는 일본의 청각장애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51·佐村 河內守)가 대리 작곡가를 써왔다고 고백했다.사무라고치는 5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그간 발표한 곡들은 다른 사람이 작곡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팬들을 속인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사죄했다.그러나 실제 작곡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도 나서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만 언급했다.특히 그의 대표작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가 포함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와 함께 일본의 피겨스타 다카하시 다이스케(28)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용할 예정인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도 대리작곡가가 만든 곡으로 확인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히로시마 출신인 사무라고치는 1963년 원폭 피해자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피아노를 배우던 10세부터 작곡을 했다. 17세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청각장애가 날로 악화, 37세에 청각을 완전히 잃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작곡을 계속, 2003년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를 완성하며 '현대의 베토벤'으로 불리게 됐다.비핵화의 희망을 담은 '히로시마'는 2008년 초연, 2011년 일본 콜롬비아 레코드의 음반으로 발매돼 2년간
[시사뉴스 이기연기자] 국제사회에서 북한 영변의 5㎿ 원자로가 낙후돼 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영국 국방 전문 컨설팅사인 IHS 제인스가 최근 전문가의 주장을 인용해 영변 원자로의 사고 위험을 재차 지적하면서 사고 시 서울을 포함해 동북아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지난달 26일(현지시간) IHS 제인스는 북한보다 더 나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던 옛 소련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를 막지 못했는데 북한의 관리 기술을 믿기 어렵다며 영변 원자로가 불이 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럴 경우 화재를 제대로 진압하지 못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문가들은 만약 영변 원자로가 폭발한다면 방사능은 북한 전역과 러시아 시베리아, 중국 동북 지역은 물론 서울도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서균렬 서울대 원자력공학 교수는 "영변의 5㎿급 원자로는 오래 된 흑연감속로를 재사용하는 구식 마그네슘 기법을 사용하고 있어 화재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기법은 물 대신 가연성이 높은 흑연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체르노빌 원전 폭발은 물론 1957년 영국의 윈즈케일 원전사고 등 과거 화재가 발생한 원자력 사고는 모두 흑
[ 시사뉴스 이기연기자 ] 날카로운 눈매, 게다가 전작이 '도가니'다.어두운 이면을 파헤쳐 경종을 울린 황동혁(43) 감독은 냉철한 인물이라는 선입관이 있다. 그러나 황 감독은 "연출 못한다는 말보다 안 웃긴다는 말이 더 싫어요. 이런 게 바로 반전의 묘미죠"라며 웃었다.'도가니'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 가족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다. 74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이 스무살 처녀 '오두리'(심은경)의 젊은 몸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유쾌한 스토리와 신선한 얼굴, 탄탄한 연출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처음에는 이걸 왜 만드느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도가니' 스태프들과 이 작품을 함께 했는데 대부분 첫 반응이 '왜 이런 영화를 해요?'였죠. 하지만 코미디 영화는 꼭 해보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농담도 많이 하고 웃기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보통사람보다 술자리에 가면 헛소리도 많이 하죠. 친한 친구들은 오히려 '도가니'나 '마이 파더'를 만든 걸 이상하게 생각해요."이어 "나를 위한 힐링 영화"라고 규정했다. '도가니'는 관객 460만명을 모았고 사회적 파장도 컸다. 2005년 광주광역시 청각장애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 해
[ 시사뉴스 이기연기자 ] JTBC가 2월1일 밤 10시 교양프로그램 ‘다큐 쇼’를 선보인다.시대가 필요로 하는 양로원·상속·양육·고독 등 생활밀착형 주제를 스타들의 체험을 통해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제작진은 “‘다큐 쇼’는 ‘보는 다큐’를 지향한다”며 “기존의 정형화된 다큐멘터리에서 벗어나 스타들의 체험담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주제에 맞는 현실 그대로를 영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1회는 양로원의 현실을 전하는 ‘너희가 양로원을 아느냐’다. 탤런트 김창숙(65)과 이계인(62)이 각각 고급형 실버타운과 시립양로원에 살며 양로원의 다양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양로원에서 만난 연하의 두 남자친구와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있는 멋쟁이 할머니 이야기, 양로원의 인기남을 짝사랑하는 할머니의 가슴앓이 등 양로원에서 더 행복한 노년들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