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중랑구청은 9일 원묵고등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768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원묵고 학생(중랑구 21번 확진자)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7일 접촉 우려가 높은 138명에 대해 중랑구보건소와 서울의료원에서 우선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8일 고등학교 1~2학년 및 교직원 등 631명에 대해서도 원묵고 임시선별진료소와 중랑구보건소에서 검체채취 후 확진여부를 검사한 결과 9일 오전 9시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양일간 실시된 검체채취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신 원묵고등학교 학생여러분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선별진료와 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원묵고등학교 조재현 교장선생님과 선생님 여러분, 동부교육지원청 등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구는 앞으로도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코로나19로부터 우리구 학생들과 주민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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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용인시는 9일 기흥구 언남동 동일하이빌1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62세 여성 C씨가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88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7일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8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성남시의료원의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C씨를 이송했다. 또 C씨 자택 내·외부를 긴급 방역소독하고 배우자와 자녀 1명 등 가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C씨는 성남의 통신기기 판매사에서 프리랜서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날 11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88명, 관외등록 19명 등 모두 10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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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뉴코아 아울렛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 부천점에서 근무하는 A(51·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 하루 동안 임시 휴점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부천시는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거주하는 A(51·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뉴코아 부천점 4층 아동복 매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매장에서 일했다. 일요일에도 같은 시각에 출근해 오후 2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인천광역시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6명으로 늘어났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수도권에서 조용하게 퍼지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전파되면서 학교를 비롯해 수도권 어느 곳도 산발적 집단감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최근 수도권의 감염 양상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단기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9일까지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롯데월드'를 다녀왔던 서울 중랑구 21번째 확진자는 원묵고등학교 3학년으로, 지난 5월16일 첫 증상이 나타났고 25일 1차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다시 검사를 받아 이달 6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확진자의 동선을 보면 5월26일엔 집과 학교, 27일엔 집과 학교, 28일엔 집과 학교, 카페, 29일엔 집과 학교, 의료기관, 30일엔 집과 아직 역학조사 중인 방문지, 31일엔 집과 카페, 테마공원, 6월 1일엔 집과 학교, 2일엔 집과 학교, 대형마트, 3일엔 집과 학교, 카페, 편의점, 4일엔 집과 학교, 5일엔 집과 학교, 롯데월드 등이다. 1차 검사를 받은 후 롯데월드를 방문하기 전까지는 대부분 집과 학교에서만 시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뉴코아 부천점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거주하는 A(51·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뉴코아 부천점 4층 아동복 매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인천광역시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A씨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6명으로 늘어났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탁구장, 단체운동(GX) 등 고위험 실내집단운동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최근 관내 탁구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9일 이들 시설에 대해 20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양천구 38번 확진자(신월4동 거주 52세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사이 관내 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을 다녀온 뒤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탁구장을 다녀온 사람과 이들의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나타났다. 탁구, 줌바, 태보, 스피닝, 필라테스 등 격렬한 실내 집단운동 시설들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양천구에는 탁구장 28개소를 포함해 169개소의 실내집단운동 사업장이 있다. 양천구는 9일 이들 업소를 방문해 집합제한조치를 통보할 예정이다. 또 운영 업소에 대해서는 추후 기간 내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사항 적발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구로구에서 관악구 소재 미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오면서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1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14명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997명보다 17명이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17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리치웨이 관련 9명 ▲KB생명보험 전화영업 보험대리점 관련 1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1명 ▲양천구 탁구장 관련 2명 ▲감염경로 불명으로 '기타' 확진자 3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중랑·서대문·양천·관악·서초구 등에서 각 1명씩 나왔고, 나머지는 구로구에서 9명, 강서구에서 3명 발생했다. 다만 아직 서초구에서는 확진자 인적사항, 감염경로, 이동동선 등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중랑구에 따르면 망우3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중구 센트럴플레이스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전화영업대리점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를 이어오다 지난 6일 증상이 발현돼 7일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8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청에 따르면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8명이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구로구청은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부화당)를 방문한 후 어제(6.7) 양성 판정을 받은 구로구 54번 확진자의 거주지가 중국동포교회 쉼터(남부순환로 1307)로 확인됨에 따라 어제 오후 거주자와 교회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중국동포교회 신도 150여명(쉼터 거주자 포함)의 명단도 확보해 전원 검체 검사할 예정이다.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는 어제 폐쇄 조치 명령을 내렸으며, 쉼터와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은 완료했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구로구 65번 확진자는 교회 모임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구로구 53번의 접촉자다. 확진 번호 순서대로 ▲71세 여성(57번) ▲76세 여성(58번) ▲76세 여성(59번) ▲72세 여성(60번) ▲64세 여성(61번) ▲59세 여성(62번) ▲81세 남성(63번) ▲61세 남성(64번)이다. 구 관계자는 "중국동포교회 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공항 세관 근무자 A(55·인천 중구 16번 환자)씨가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세관 근무 확진자는) 감염 발생 장소가 공항이 아니라 양천구 탁구 모임 참석 후 감염됐다"며 "근무 중 동선이 겹치거나 같은 장소에서 근무한 공항 직원 200여명에 대해 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순차적으로 검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관할보건소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13명과 공항 근무자 200여명 등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 A씨는 입국자 또는 승객 대면 업무 담당자는 아니다. 또 근무 중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곽 환자관리팀장은 "현재 여행객이나 공항 직원 이외에 다른 공항 이용자들에게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공항 검역소에서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 관리업무와 관련된 예방수칙들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고,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롯데월드를 방문한 서울 중랑구 거주 고3 학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8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출량이 높지 않아 광범위한 전파가 이뤄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고3 학생이 지난 7일 확진돼 학생, 교직원, 가족 지인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학생은 확진 판정 이틀 전인 5일 낮 12시 15분부터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머물렀다. 방문 당시 증상이 있었으며 마스크는 착용했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한 상태다. 이 학생은 지난달 16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호소했으며, 선생님의 권유로 나흘 후인 20일 등교 후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이 머물렀던 시간에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한 사람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공지했다. 이 곳을 방문한 학생이나 교직원은 진단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등교 중지할 것도 요청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