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3일 화물연대 파업이 7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시멘트 생산공장과 유통기지에서 시멘트 출하 중단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휴일인 12일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의 유통기지에서 시멘트 출하가 중단됐다. 휴일 성수기 일평균 시멘트 출하량은 약 1만t이지만 이마저도 출하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인 지난 11일에도 성수기 일평균 출하량(17만4000t·주말 기준)보다 16만2900t 적은 1만1100t 가량이 출고됐다. 평소대비 6.3% 수준에 그친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돌입 이후 충북 단양, 강원 동해의 시멘트 생산공장과 의왕, 수색, 인천 등 수도권 유통기지에서 집회를 벌이면서 시멘트 출하를 중단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포항의 경우 화물연대가 포장시멘트를 운반하는 카고트럭의 출하를 방해해 피해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 5일간 시멘트업계의 누적 손실규모는 7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멘트 출하가 막히면서 생산공장과 유통기지에는 재고가 쌓이고 있다. 지난 11일 생산공장과 유통기지에서 각각 재고량이 6만t, 4만t이 늘어 총 105
▲이래춘씨 별세, 정영남(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지방권손사본부장)씨 모친상=12일,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031-218-656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유행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3828명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두 자릿수로 감소세를 보였다. 추가 사망자는 17명이며, 병상 가동률도 10%대 아래에서 여유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28명 늘어 누적 1822만9288명이 됐다. 지난 1월11일 3094명 이후 153일 만에 최저 확진자다. 전날 7832명보다 4004명 줄고, 일주일 전 6일 5022명보다는 1194명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주말은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소폭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 4주간 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5월16일 1만3290명→5월23일 9971명→5월30일 6134명→6월6일 5022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8608명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76명(15.3%), 18세 이하는 850명(22.6%)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3768명, 해외 유입은 6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 선재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화물연대 총파업 7일 만이다. 포스코 측은 이날 "13일자로 포항제철소 냉연공장과 선재공장이 가동 중단됐다"고 밝혔다. 전날밤 예고됐던 가동 중단 사태가 현실화됐다. 지난 7일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육상 운송길이 막힌 포항제철소는 하루 생산 물량 중 40%에 해당하는 2만t 가량을 공장 내 적재공간에 보관하면서 버텼다. 지난 12일 제철소 내 적재공간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생산된 선재 등을 도로에 야적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현재까지 출하 지연 등으로 제철소 내에 보관된 물량만 11만t이다. 이에 더해 13일에는 생산라인 중단이라는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날 냉연, 선재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연쇄작용으로 수일 내 열연이나 후판공장도 멈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태 장기화 시 도미노처럼 사태가 악화돼 고로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품 생산은 결국 연계성이기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고로 가동 중단까지 우려된다"며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북한이 경내 코로나19 관련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3만명대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방역 상황 안정화 추세를 언급하면서 봉쇄와 박멸투쟁을 병행하는 새 단계 과업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13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1일 오후 6시~12일 오후 6시 경내 유열자 3만6710여 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완쾌된 사람 수는 4만2650여 명이라고 했다. 사망자 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북한은 신규 유열자 수는 줄고 완쾌자 수는 증가하는 등 방역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대대적 동원을 미덕, 미풍으로 소개하는 등 내부 분위기 단속을 함께하고 있다. 이날 노동신문은 원격진료 등을 강조하면서 북한 의료 체계 우월성을 주장했다. 매체는 "보건 부문에서 먼 거리 의료 봉사 체계와 구급 의료 봉사 체계, 의사 담당 구역제 등을 보다 원활히 운영하는데 주력 중"이라고 했다. 또 "조선적십자병원, 평원의학대병원, 김만유병원을 비롯한 중앙급 병원들에 조직된 신속협의 진단조들에선 먼 거리 의료 봉사 체계를 통해 지방병원에서 제기되는 이상증상 환자들 진단, 치료 대책 관련 협의를 수시 진행하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취임 후 1년간 당을 이끈 소회와 함께 향후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6·1 지방선거 승리 직후 띄운 혁신위원회 운영 계획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혁신위원장으로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을 임명한 이 대표는 으뜸당원 도입과 공천시스템 개혁 등을 내놓은 바 있다. 오는 24일 예정된 '성 상납 의혹' 관련 당 윤리위원회 징계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43.82%의 지지를 얻어 당대표에 오른 이 대표는 보수정당 사상 첫 30대 대표다. '공정'과 '개혁'을 내세운 이 대표는 기존의 낡은 보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론배틀' 형식으로 대변인단을 선발하는 한편 2030 세대의 정치 참여가 늘어나면서 20만명대였던 책임당원 수는 80만명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공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당 처음으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도입했다. 기발한 전략으로 대선에서 승리해 5년 만에 보수정권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결정하면서 2년 반만에 한일 정상간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신정부 대일정책 기조가 '미래지향적' 관계에 방점을 찍은 만큼, 한일관계의 개선 가능성 여부도 주목된다. 양측 모두 만날 가능성은 열어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예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직 없다"면서도 선을 긋지 않았다. 일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선 당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지향적, 국익에 중심을 둔 대일 외교를 강조하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한일관계는 잘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취임식 전날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를 찾아 "한일관계의 선생님이 되어달라"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과 지방선거 연패로 혼란한 당 수습 방안에 대해 밝힌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92.7%의 압도적 찬성으로 비대위 구성안을 인준했다. 비대위는 우상호 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으로 한정애(3선 대표), 박재호(재선 대표), 이용우(초선 대표) 의원과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원외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당연직) 등으로 구성됐다. 우 위원장은 중앙위 인준 후 비대위원들과 상견례 만찬 자리를 갖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여성·청년 몫 비대위원 추가 인선을 비롯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대선·지방선거 평가기구 등 비대위 세부 조직 구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권을 둘러싼 친이재명계(친명)와 친문 비이재명계(비명) 계파 갈등 수위를 낮추고, 쟁점인 전당대회 룰 개정과 집단지도체제 개편에 대한 입장도 나올 지 주목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북한이 봉쇄와 박멸투쟁을 병행하는 새 단계를 부각하면서 방역 안정 회복을 위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경내 코로나19 관련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4만명대,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대 비상방역 체계 가동 한 달을 거쳐 중대 고비를 넘겼으며, 국가 방역 사업은 '봉쇄와 박멸투쟁을 병행하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방역 상황에 맞게 전국적 범위에서 전염병 위기를 최종적으로 해소하고 방역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며 다른 변이 유입 차단, 기강 단속 등 현황을 소개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0일 오후 6시~11일 오후 6시 경내 유열자 4만60여 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완쾌된 사람 수는 4만6040여 명이라고 했다. 사망자 수는 1명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4월 말 이후 6월11일 오후 6시까지 누적 유열자 수는 443만28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436만1560여 명이 완쾌됐다고 한다. 치료 중 환자는 7만1160여 명으로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요일인 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끼는 가운데 강원도와 전라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영서남부와 충남서부, 전북, 전남권북부에 소나기가 내리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충남서부·전북·전남권북부 5~20㎜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1~31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2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천과 경기남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제유가가 여전히 120달러 선 내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OPEC+(오펙 플러스)의 증산 소식에도 유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인데, 러시아 원유 기피 심리 등이 겹쳐 앞으로도 국제유가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선물가격은 10일 오후 기준 배럴 당 121달러 내외 가격에 거래됐다. 영국 브렌트유 8월 선물가격은 배럴 당 12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사상 최고치는 2008년에 기록한 150달러다. 최근 이같은 유가 상승의 원인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뒤섞여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0% 이상 급등했다. 특히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와 관련, 앞서 EU는 연말까지 해상을 통한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러시아산 원유의 약 3분의2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오펙 플러스)는 6월 정례회의에서 7~8월 산유랑을 일 당 64.8만 배럴 수준으로 기존 증산량 대비 50%늘리는 데 합의했다. 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올해 초 방역수칙을 어기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 위원장을 지난 7일 소환 조사했다. 경찰이 지난 4월15일 양 위원장 등 주요 참석자를 특정해 출석을 통보한 지 약 두 달만이다. 양 위원장은 지난 4월13일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좋은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약 4000명(주최 측 추산 6000명)의 조합원이 집결한 것으로 봤다. 현재는 집회·시위의 참석 인원 제한이 없지만, 당시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으면서 방역 지침상 집회·시위 참석자는 최대 299명으로 제한됐다. 앞서 경찰은 현재까지 민주노총 관계자 37명 가운데 34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는데, 핵심 인물인 양 위원장까지 조사를 마친 만큼 조만간 사건을 처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지난 1월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1만5000명 규모의 '민중총궐기'를 개최한 민주노총·한국진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대 1의 비율로 주식 분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주식 분할이 주가 재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신고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8월 기존 1주를 5주로 분할한 바 있다. 또 제출 서류에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테슬라 주식의 23.5%를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테슬라는 오는 8월4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테슬라 주가는 주식 분할 소식이 알려진 후 시간외거래에서 1%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