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연초부터 기관투자자들이 3조원 넘는 순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선물과 현물에 반영된 연말 배당수익률 괴리를 이용해 차익거래 기회를 얻으려는 금융투자발 대형주 매도세 영향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3조858억원 순매도했다. 이 중에서 금융투자 순매도 규모만 1조8982억원에 달한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 기준 첫 거래일인 2일을 제외하고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거래일을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기관 순매수세가 집중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연말 기관들의 순매수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 이유로는 ▲매년 말 금융투자의 배당 차익거래 ▲금리 하락으로 인한 주식 비중 증가 ▲주식시장에 대한 완화적인 정책(양도세 완화, 금투세 폐지 추진) 등이 거론된다. 특히 연말, 연초 금융투자의 수급 반전 현상은 금융투자가 연말에 예상 배당 규모와 코스피200 선물에 반영된 배당수익률 괴리를 이용해 일종의 매수 차익 포지션을 설정하는 데 기인한다. 현물 매입으로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선물과 현물의 차익거래 수익까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연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등 대형주 부진에 하락 전환해 2560선에 머물렀다. 반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코스닥은 880선을 사수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7.82)보다 6.58포인트(0.26%) 하락한 2561.24에 장을 닫았다. 1.19%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해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 669억원, 11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엔비디아 강세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개막에 따라 국내 증시도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상승하며 혼조를 나타냈다"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예상치를 밑도는 잠정실적 발표에 실망 매물 출회가 확대됐고, 삼성전자가 2%대 하락하면서 지수도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올랐다. 의료정밀(2.78%), 전기가스업(2.62%), 건설업(1.86%), 증권(0.99%), 서비스업(0.96%), 금융업(0.77%), 보험(0.46%), 통신업(0.4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개시를 위해 지주사인 "TY홀딩스와 SBS 지분까지 담보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윤 창업회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태영그룹 기자회견에서 "채권단 여러분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만약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창업회장은 "저희는 워크아웃 신청 후 열흘 남짓 기간 동안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일부 자구계획 이행 논란을 자처하기도 했지만, 다시 자구안을 마련했고, 채권단 여러분께 오해와 혼란을 드렸던 점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제출한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 제공 등 나머지 자구계획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태영그룹의 모든 것을 걸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전날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TY홀딩스·SBS 주식도 담보로 내놓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술주 반등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6.90포인트(0.58%) 오른 3만7683.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6.30포인트(1.41%) 상승한 4763.54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9.70포인트(2.20%) 뛴 1만4843.77에 장을 닫았다. CNBC 등에 따르면 빅테크가 이날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6.4%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MD도 5.4% 넘게 올랐다. 아마존은 2.6%,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2.2% 상승했다. 애플은 에버코어 ISI의 저점 매수 조언 이후 2.4%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4.012%로 약 3bp(1bp=0.01%)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체수익률도 약 3bp 내려간 4.362%를 기록했다. 보잉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737 맥스 9 기종 운항 전면 금지 조치 이후 8% 급락했다. 알래스카항공이 운항 중이던 이 기종은 최근 비행 중 상공에서 동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7.82)보다 30.49포인트(1.19%) 상승한 2598.3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9.34)보다 6.76포인트(0.77%) 오른 886.1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0원)보다 4.0원 내린 1312.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연장이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불과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예 연장이 여전히 불확실하다. 사실상 정치권은 손을 놓은 상황이다. 8일 정치권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50인 미안 사업장 중대재해법 2년 유예 연장 등을 논의하던 여야의 '2+2 협의체'가 열리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벌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김건희 특검법' 등 다른 현안 때문이다. 중대재해법은 2021년 1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듬해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전면 도입에 앞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간 시행을 유예해 2024년 1월27일부터 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법 적용을 앞두고 준비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해왔다. 여야 모두 "논의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정부의 1조5000억원 투입 발표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대로 법 시행 전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하 기대를 누그러뜨리면서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84.85포인트(0.76%) 하락한 3만7430.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02포인트(0.80%) 내린 4704.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73포인트(1.18%) 밀린 1만4592.21에 장을 마감했다. 새해를 맞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이날 공개된 지난달 FOMC 회의록은 그 시점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연준 인사 대부분은 금리에 완화적인 전망을 내비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연준 관계자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어 수비적인 전망을 견지했다. 회의록에는 연준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래 기준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 금리 일부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같이 들어있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면서 뉴욕 증시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나스닥 지수 급락 여파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2669.81)보다 43.27포인트(1.62%) 하락한 2626.54에 거래되고 있다. 0.98% 하락 시작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2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827억원, 23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768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2.05%), 운수창고(-1.92%), 전기전자(-1.69%), 서비스업(-1.57%), 화학(-1.34%), 기계(-1.33%) 등으로 하락 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38%) 내린 7만8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는 홀로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1.83%),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전자우(-1.43%), 현대차(-1.95%), POSCO홀딩스(-2.15%), 기아(-2.36%), NAVER(-1.54%), LG화학(-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5.28)보다 14.53포인트(0.55%) 상승한 2669.81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6.57)보다 12.36포인트(1.43%) 오른 878.93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8.0원)보다 12.4원 뛴 1300.4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용 근로자 '퇴직공제 신고 누락' 막기 위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전면 확대 시행한다. 일용 근로자의 퇴직공제 신고 누락을 막기 위해 건설현장 출퇴근 시 전자카드 사용을 의무화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올해부터 모든 퇴직공제 가입대상 현장에 전면 확대 시행된다. 고용노동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1월1일부터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가입 대상이 되는 공공 발주공사 1억원 이상, 민간 발주공사 50억원 이상의 모든 건설공사 현장에 전자카드제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공사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직접 태그해 자신의 출퇴근 내역을 기록·관리하는 제도다. 2020년 11월 대규모 건설 현장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됐다. 법정 퇴직금 적용이 어려운 일용 근로자는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가 근로일수에 따라 퇴직공제부금을 공제회에 납부하면 퇴직 때 받을 수 있는데, 근로일수 신고누락 등이 적지 않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전자카드제가 소규모 건설 현장까지 확대돼 적용 사업장이 지난해 9000개소에서 올해 8만개소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건설근로자의 권익이 보호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카드제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주 사업자로서 전남 지역업체와 함께 89억원 규모의 신안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전남 신안 도초도에 이달 착공 예정이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처음으로 도서지역에 구축하게 됐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총 44ha(1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비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신안군은 향후 4ha(1만2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일반적으로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등을 넘어서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를 재배하기 위한 최적화 설계를 통해 환경제어, 재배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남 합천농업기술센터 시공에 이어 아열대 작물까지 최적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시공이 가능한 것을 증명했다"며 "각 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극복한 첨단 스마트팜 조성은 다양한 기후의 수많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그린플러스의 핵심 기술력으로 평가 받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5.28)보다 9.81포인트(0.37%) 하락한 2645.4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6.57)보다 0.49포인트(0.06%) 내린 866.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8.0원)보다 5.0원 오른 1293.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