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지난해 데이트 폭력 발생건수가 7000건을 넘어섰다. ‘데이트 폭력’은 더 이상 단순한 연인간의 사랑싸움으로 치부돼서는 안 된다.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죽음을 부르는 데이트-두 얼굴의 연인’ 편을 방송한다. 협박, 폭행, 스토킹, 성폭행, 살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연인간 폭력의 실태를 파헤친다. 지난달 15일 경기도의 한 마을이 시끄러워졌다. 차가운 땅 속에서 여성이 암매장된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녀는 한 달 전 실종된 22세 민아(가명)씨였다. 민아씨를 살해한 건 다름 아닌 ‘남자친구’ 이씨다.“(남자친구가) 싸울 때마다 장난식으로 목을 조르고 했었데요. 자기가 간암 말기라고 살아갈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같이 있어달라고 했대요.”(민아씨 언니)민아씨는 점점 자신을 옥죄고, 키우던 강아지의 목까지 조르며 엽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씨와 헤어지고 싶었지만 아픈 남자친구를 두고 떠날 수 없었다. 간암에 걸렸다는 이씨의 말은 거짓이었지만 자신보다 열 살이나 어리고 매력적이었던 민아씨를 곁에 가둬두기엔 충분한 족쇄가 됐다.그렇게 남자친구의 곁을 지키던 민아씨는 2월12일 오피스텔 CCTV에 마지막 모습을 남긴 채 사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구혜선(32)과 모델 출신 탤런트 안재현(29)이 교제 1년 만에 결혼한다.이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에스팀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월21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소속사를 통해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서로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희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에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다"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한다. 두 사람이 함께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결혼 장소와 시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4월 막을 내린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면서 애인 관계로 발전했다. 안재현은 '블러드'에서 외과의사 뱀파이어 '박지상'을 연기했다. 구혜선은 그와 사랑에 빠지는 외과의사 '유리타'역을 맡았다. 데뷔 전부터 '얼짱'으로 유명했던 구혜선은 2002년 CF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탤런트를 비롯해 가수, 영화감독, 미술작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모델로 인기를 누리던 안재현은 드라마 '별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이청아(32․사진)가 MBC TV 새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에 합류한다.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청아는 세련되고 우아한 스포츠 에이전트 '한설희'를 연기한다.수식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생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류준열)의 첫사랑으로 맹목적으로 미신을 믿는 '심보늬'(황정음)와 삼각관계를 만들 예정이다.'운빨로맨스'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성향이 전혀 다른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로맨틱 코미디다. 원작의 틀 안에서 색다른 설정을 통해 드라마 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중국 조회수가 20억뷰를 돌파했다.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를 통해 중국에서 동시방송되는 '태양의 후예'는 6일 누적 조회수 20억뷰를 넘어섰다.'태양의 후예' 영상은 회당 조회수 1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태양의 후예' 측은 인구 13억인 중국에서 아직 종방을 하지도 않은 드라마의 누적 조회수가 20억을 돌파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송중기(31)와 송혜교(34)는 중국 내 미디어 아티스트 지수에서 동시에 상위권을 차지했고, 드라마와 관련된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며 문화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32개국에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태양의 후예'가 중국의 인기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게 될 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태양의 후예' 제13회는 6일 밤 10시 방송된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이승철(50‧사진)이 각국 NGO 지도자들이 집결하는 'UN NGO 컨퍼런스'의 홍보대사로 나선다.UN NGO 컨퍼런스 조직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승철은 5월30일~6월1일 경북 경주에서 펼쳐지는 제66차 UN NG0 컨퍼런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세계 NGO 지도자들이 2년마다 모여 새로운 NGO 의제를 정하고 국제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2014년 제65차 UN NGO 컨퍼런스는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서 열렸다. 이승철은 당시 NGO 컨퍼런스의 개회식에 참석, 민요 '아리랑'과 평화송 '그날에' 등을 부른 바 있다.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는 "이승철이 컨퍼런스에 초청된 뒤 그간 보여준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이번에 홍보대사가 됐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세계 1200여개 NGO 수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이들의 영향력이 더욱 넓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심을 다해 컨퍼런스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UN 공보국이 주최한다. 이번에는 한국 외교부와 교육부가 후원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 열린다. NGO 지도자 약 2000명이 입국한다. 이승철은 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태양의 후예’(이하 태후)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중국판 제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가상캐스팅'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5일 중국 언론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는 중국판 태후 제작에 관련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중국 리메이크판의 주인공을 두고 투표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네티즌이 뽑은 주인공 배역으로는 유시진 역에 후거(胡歌), 강모연 역으로 가오위안위안(高圓圓)이 가장 선호됐다.후거는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드라마 '랑야방'으로, 가오위안위안은 허진호 감독의 영화 '호우시절'에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춰 국내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유시진 역에 후거의 뒤를 이어 훠젠화(郭建華), 리이펑(李易峰), 우이판(吳亦凡)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 모두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톱스타다. 제작사 NEW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제작사 여러 곳에서 태후의 드라마 및 영화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을 보내와 긍정적으로 협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아직 확정된 것 없지만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언론은 리메이크판 제작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하면서 리메이크판이 만들어 진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2NE1' 멤버 공민지(22‧사진)가 7년 만에 팀을 탈퇴한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2NE1의 막내인 공민지양이 더 이상 2NE1과 함께 할 수 없게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YG와 2NE1 멤버들이 이전에 맺은 전속 계약은 5월5일 종료된다. YG는 지난 1월부터 2NE1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 등을 타진했다. YG는 “2NE1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도 전달했으나 아쉽게도 공민지양은 뜻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공민지는 연습생 시절부터 11년을 YG에 있었다. YG는 “오랫동안 같이 한 동료를 떠나보낸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라며 “다만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아쉬운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공민지의 탈퇴 표명으로 나머지 세 멤버가 혼란에 빠졌으나 양현석 YG 대표프로듀서는 2NE1을 끝까지 지켜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YG는 “나머지 세 명의 재계약과 더불어 올여름을 목표로 2NE1의 신곡을 준비 중에 있으며 공민지양을 대신할 추가 멤버 영입은 고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레게, RB요정 박정현은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다SBS TV ‘보컬전쟁-신의목소리’가 6일 방송에서 가왕들의 반전무대를 예고했다. 박정현은 한번도 시도해본 적 없던 트로트에 난색을 표했으나 녹화에 들어가자 기대이상의 모습을 연출, MC 성시경이 “RB 요정이 아니라 마녀”라고 말하게 만들었다. 설운도는 지난 주 17세 트로트 프린스 김경민의 대결 상대로 지목됐다. 이때 김건모의 ‘핑계’를 미션곡으로 받았다. 설운도는 패널로 참여한 후배뮤지션 뮤지와 양세형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레게 안무까지 마스터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사진)이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로 중국 스크린에 화려하게 데뷔한다.'패스트 퓨리어스언리미티드'(2008) '파이널 콘트랙트'(2006) 등을 만든 악셀 잔드 감독이 연출한다. 최승현은 한국 국적의 인터폴로 중국의 톱배우 장바이즈(36·장백지)와 호흡을 맞추며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독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최승현은 지난달 31일부터 독일에서 영화를 찍고 있다.촬영 스케줄 탓에 최승현은 22일 시작되는 빅뱅의 일본 팬 이벤트 투어를 함께하지 못한다. 소속사 측은 "영화배우로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중국 영화에 출연해 현지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제아(35‧사진)가 3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아는 이달 중 신곡을 발표하며 올해 브아걸 첫 솔로 주자로 나선다. 2013년 첫 솔로 앨범 '저스트 제아(Just Jea)' 이후 처음이다. 브아걸의 리드보컬인 제아는 그동안 브아걸 앨범과 OST 등에서 힘 있는 보컬 실력을 자랑해왔다. 다수의 곡에 작사, 작곡가로도 참여했다. 특히 2007년 브아걸 2집부터 자작곡을 선보였다. 이 앨범의 '최면'을 시작으로 3집 '잘할게요', 4집 '불편한 진실', 5집 '킬빌' '날아갈래' 6집 '라이트' '프랙털' 등이 그녀의 손을 거쳤다. 지난 솔로 앨범 선공개곡이자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 듀엣으로 부른 '안아보자'도 제아가 작곡한 노래다. 뿐만 아니라 'B1A4'의 '비 마이 걸', 에일리의 '열애설', 써니힐의 '파라다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에 작사,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종방한 음악채널 엠넷의 '프로듀스 101'에 보컬 트레이너로 나서기도 했다. 제아는 “'프로듀스 101' 생방송 중 갑자기 내 신곡 홍보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예상보다 앨범 진행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결혼 1년6개월 만에 파경설에 휩싸였던 할리우드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53)와 앤절리나 졸리(41)가 주연한 영화 ‘바이 더 씨’가 28일 개봉한다.졸리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2005)이후 11년 만에 두 배우가 주연한 작품이다. 내용도 의미심장이다. 결혼 14년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부부 롤랜드와 바네사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피트는 다가갈수록 점점 멀어지는 아내가 원망스러운 남편이자 작가인 ‘롤랜드’, 졸리는 자신의 사랑이 서글픈 아내이자 전직 무용수인 ‘바네사’로 분했다. 졸리는 북미에서 지난해 이 영화 개봉 당시 자신들도 부부의 위기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음악채널 엠넷의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의 최종 데뷔 멤버들이 결정됐다.1일 밤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듀스101' 마지막회에서 22명의 데뷔조 멤버들 중 최의 11명이 뽑혔다.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전소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김세정보다 30만표가 많은 85만8333표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전소미는 데뷔곡의 센터로 활약하게 된다. 이와 함께 3위 최유정(판타지오), 4위 김청하(MH), 5위 김소혜(레드라인), 6위 주결경(플레디스), 7위 정채연(MBK), 8위 김도연(판타지오), 9위 강미나(젤리피쉬), 10위 임나영(플레디스)이 최종 멤버가 됐다. 가창력이 뛰어난 유연정(스타쉽), 한혜리(스타제국)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1위로 팀에 합류했다. 프로젝트 걸그룹 이름은 '아이오아이'(IOI)로 결정됐다. 콘셉트는 유니크다. 앞으로 1년간 팀, 유닛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데뷔는 5월 초 예정으로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프로듀스101'에는 국내 46개 기획사가,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여했다. 4개월 간 미션을 치르고 오직 대중의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송중기(31)가 전역 후 선택한 첫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극중 송중기와 브로맨스를 연출하고 있는 진구(36)도 마찬가지다.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스타덤에 오른 진구는 데뷔 이래 13년 만에 데뷔작을 넘어선 인기의 맛을 보고 있다.하지만 두 연기자 모두 이 드라마의 캐스팅 1순위는 아니었다. 영화나 드라마에 캐스팅 1순위가 아닌 연기자가 기회를 잡아 성공한 경우는 더러 있다. 반전의 드라마인 셈이다.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이응복 PD는 최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를 통해 “남자 주인공을 고를 때 송중기가 이상적인 인선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특전사’하면 흔히 떠오르는 건장한 체구의 연기자가 아니다. 신체적 약점을 자신만의 남성미와 기민함으로 대체, 매력을 발산 중이다. 진구도 1순위는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제작사 대표와 친분이 있었다. 작품에 욕심이 났으나 캐스팅이 완료됐다는 말을 듣고 음료수나 사들고 현장에 놀러가겠다고 얘기했다. 나중에 내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태양의 후예’는 방송사 편성도 한 차례 불발됐다. 김은숙 작가의 친정이나 다름없던 SBS TV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