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국민의 당(안철수 신당)이 연일 상한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하면서 더욱 날개를 펼치고 있다. 주식으로 표현하면 주가가 항상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옛동지 규합에 이어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국민의 당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들도 속속 합류를 했거나 합류의사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 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을 넘어 제1야당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국민의 당’ 바람 거세지난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들로 꽉 찼다. 그 이유는 이날 국민의 당(안철수 신당)의 창당발기인대회를 했기 때문이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선출됐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합리적인 인사들이 공동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참석한 발기인은 1700여 명이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지난 8일 창당실무준비단이 밝힌 ‘국민의 당’이라는 신당명이 공식 당명으로 채택되고, 창당 발기취지문과 당 규약도 발표했다. 확실한 것은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지난 9일 세월호 희생자를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와 비교해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퇴까지 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김시곤 국장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고, 그리고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김시곤 국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고 같은 날 오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길환영 사장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며 보도내용을 통제해 왔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폭로가 나오자,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KBS가 결국, 정권의 눈치를 보는 시녀방송이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었기 때문이다. ◆내부 참회의 글 “세월호 현장 울음소리에 귀 닫았다”김시곤 전 국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내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의 뜻을 밝히며 “세월호 사건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저는 보도 중립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보도국장을 사임하려고 한다. 공영방송 KBS가 거듭나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국장은 길환영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