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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3% "노 대통령 대선관리 공정했다"

김부삼 기자  2007.12.28 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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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상당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대선과 관련해 선거 관리를 공정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노 대통령의 선거관리가 공정했다'는 의견은 63.4%로 나타난 반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견은 절반 수준인 32%에 불과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이 79.8%로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한나라당 지지층(59.2%), 민노당 지지층(58.4%) 등으로 조금씩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 응답자가 공정했다는 의견이 70.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매우 공정했다는 의견은 대전/충청(32.3%)에서 많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73.9%>22.4%)와 30대(70.6%>28.3%)는 긍정 평가가 크게 앞선 반면, 40대(59.1%>36.0%), 50대 이상(56.3%>36.8%)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공정했다는 의견이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