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10월1일 정부로부터 제출된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했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정소위원회가 지난 11월19일부터 12월28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심사한 결과대로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순계기준)의 경우 153조 6천5백27억원에서 152조 3천38억원으로 1조 3천4백89억원이 순삭감 됐으며 특별회계은 42조 5천9백57억원에서 42조 7천9백64억원으로 2천7억원이 증액돼 총 순삭감규모는 1조 1천4백82억원으로 나타났다.
예결위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부실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 타사업과 중복소지가 있는 사업 등은 감액되고 이러한 감액재원 범위 내에서 민생 또는 경제활성화 관련 사업, 법령상 지출의무가 있는 경비 등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