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BBK특검법' 에 대해 사건 당사자들이 제기한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 선고를 오는 10일 결론을 내리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형인 이상은씨와 최측근 인사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 등 6명이 제기한 'BBK 특검법' 헌법소원과 효력정지가처분신청 사건에 대한 결정을 10일 오후 2시에 선고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새 대통령 취임에 앞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국가적 이익에 부합된다고 판단, 이번 사건을 신속 처리사건으로 지정한뒤 재판관들이 거의 매일 평의를 하다시피 해 선고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의견서를 대법원과 법무부에 보낸데 이어 지난 3일과 4일 두차례에 걸쳐 재판관 평의를 열고 특검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을 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