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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신당, 창준위 인선 완료…14일 현판식

김부삼 기자  2008.01.14 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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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주도하는 '자유신당'(가칭)이 창당준비위 인선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창당에 대비한 본격 출범 준비에 나선다.
창준위원장을 맡은 강삼재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단암빌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회창 전 총재의 최측근인 이흥주 특보와 국민중심당 권선택 의원을 창준위 부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창준위원으로 참여한 인사는 ▲이 전 총재 측근의 유석춘 연세대 교수, 전원책 변호사, 최한수 건국대 교수,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장, 황인자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이정훈 연세대 국제교류원장, 장한모 일본 국립사가대학 교수, ▲김혁규 전 경남지사 측근의 박강수 시사포커스 회장, 송도근 전 서울지방국토 관리청장, ▲국민중심당 측에서 박광기 대전대 교수, 이용재 당 전략기획실장, 황창주 전 한농연 중앙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이 전 총재를 보좌하고 있는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 지상욱 박사는 이혜연 창당기획단 대변인과 함께 창준위 공동대변인을 맡게 됐다.
이와 관련 강 위원장은"14일 현판식을 갖고 조직, 총무, 정책, 홍보, 인재영입 등 5~6개 분과별로 인원을 배치해 본격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책 쪽에 상당히 인원을 보강한 만큼 정강. 정책, 당헌. 당규 등 자유신당의 이념에 맞는 정책 개발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신당 내부에서는'자유신당' 이라는 당명에서 50년대 독재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자유당' 이 연상되고, 대통합민주신당의 약칭인 신당과 헷갈린다는 이유로 당명을 바꿔야 한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