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 관련 의혹을 수사 할 정호영 특검은 14일 특검보 임명과 파견검사 결정 등 수사진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15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검사 출신인 김학근(51.사시 23회) 변호사와 문강배(48.26회).이상인(49.27회) 변호사 등 판사 출신 2명, 최 철(48.26회).이건행(47.27회) 변호사 등 판검사 출신이 아닌 변호사 2명 등 특검보 5명을 임명했다.
또한 검찰 파견 검사는 박정식 인천지검 특수부장(사시 30회)과 유상범 대전지검 특수부장(31회) 등 부장검사 2명을 비롯, 윤석렬 대검 연구관(33회), 차맹기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34회), 최경규 동부지검 검사(35회), 김헌범 울산지검 검사(36회),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검사(39회), 조현호(39회) 서울남부지검, 조재민(39회) 청주지검 검사, 신현성(39회)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10명이다.
앞서 정특검은 특검보 후보 10명을 노 대통령에게 추천했으며 법무부와 협의해 파견 검사 인선을 조율해 왔다. 특검팀은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 인선도 마무리한 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최장 40일간의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