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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당선인 "공무원 개혁 대상 아니다"

김부삼 기자  2008.01.28 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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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8일"공무원은 개혁이나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세력"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 파견 공무원 80여 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공직자를 변화, 개혁의 목표로 삼고 있는 것 같이 보여져 그렇지 않다고 얘기해주러 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의 이날 발언은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이후 흔들리고 있는 공직사회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인은 또"여러분은 프로정신과 봉사정신 두가지 가져야한다"면서"새로운 시대는 대충대충 하는 시대는 지났고 개개인 모두가 프로정신으로 경쟁력을 갖고 우리 사회에 대한 국민에 대한 철저한 봉사정신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만일 여러분이 국민 향해서 한시간 잠 덜 자면 국민은 한시간 더 편안한 잠 잘 수 있다는 생각 가진다"면서"그렇기 때문에 공직자가 철저한 봉사정신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21세기에 맞는 정신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대한민국이 초기 70~80년대 관이 주도하는 체제로서 성공한 나라라고 인정하고 있다"며 "관 주도에서 민 주도로 넘어가는 과정이 시간이 오래 걸렸고 제대로 되지 못했기 때문에 거기서 여러 가지 평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우리가 요즘 새로운 정부는 시대에 맞는 기능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부서가 많이 바뀌고 있다"면서 "결국 이것은 시대에 맞는 어쩔 수 없는 경쟁시대에서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그런 조직 개편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은"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 같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살아나는 사람, 발전하는 사람 있는가 하면 뒤쳐지고 무너지는 사람 있다"면서"우리는 결코 거기에 무너질 수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찬스가 왔다고 생각하고 공직사회에서도 그런 분위기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