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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자유선진당…이회창 총재 선출

김부삼 기자  2008.02.01 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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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추진해 온 자유선진당이 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총선 태세를 갖췄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이 전 총재를 당총재로 선출했다. 당무를 총괄하는 당대표는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 또 강삼재 창준위원장과 첫 여성 법원장 출신인 이영애 전 춘천지방법원장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자유선진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신봉하고 자유와 개방 그리고 자발적 공동체의 가치에 동의하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자유선진당을 창당한다"면서 "21세기 국가 발전을 위해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 주체가 되는 정치, 정쟁과 갈등, 분열과 대립이 아니라 국민 대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또"대한민국의 핵심가치를 지키는 파수꾼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타오르는 횃불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전날 입당한 유재건, 박상돈 의원 등 당 소속 국회의원 7명과 발기인, 당원, 지지자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