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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이명박 특검 결과에 책임져야"

김부삼 기자  2008.02.05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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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김경준 씨의 공금횡령 사건에 이명박 당선인이 관계가 없다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며 이명박 특검 결과에 대해 신당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명박 당선인이 제대로 일을 하는데 장애가 되는 특검수사를 받도록 하는 신당의 자세는 진정으로 국정보다는 선거에만 올인 하는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이 당선인이 김경준 씨 공금횡령 사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미국 법원도 인정하고 한국 검찰도 인정했는데, 신당의 정략에 의해 특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한국 검찰이 수사를 철저히 해서 이 당선인이 김경준씨의 횡령사건과 무관하다는 것을 밝혔지만 신당은 어떻게 해서든 대선과 총선에 이용하기 위해 정략적 목적으로 선거 이틀 전 국회에서 특검법을 직권상정해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안 원내대표는 "특검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사람들은 검찰수사 결과가 옳았고, 또 미국 법원의 판결이 옳았다는 특검수사 결과가 나오면 수억원의 비용을 들여 국력 낭비를 하게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