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620개 국내 주식형 펀드 1년 평균 수익률은 23%에 달한다. 특히 SH운용 'Tops Value 주식 C' 1년 수익률이 44.64%를 기록하고 있어 코스피 대비 무려 30%포인트 가까이 웃돌고 있는 설정이다.
허진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6개월 평균수익률은 -11%대를 기록하고 있어 펀드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투자자들 원성이 높다"면서도 "기대감이 너무 높았고 원금손실에 대한 준비가 안 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또 "일각에선 채 1년도 안 돼 환매를 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며 "1년 넘는 장기 투자자들은 오히려 자신 있게 버티려고 해 많이 비교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내 주식형 펀드 1년 수익률 1위를 했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역시 연초 이후 -14% 정도 하락했지만 아직 1년간 41.09% 수익률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