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18일 18대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문 대표는'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출마로 거의 기울었으나, 이명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 이재오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 나서 정면승부를 벌이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총선승리본부 출범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4,9 총선에서 수도권에 지역구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창조한국당의 깃발을 직접 들고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출마 지역구에 대해서는"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단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문 대표는"30석 의석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겠다"며 ▲인재와 세력 적극적 영입 ▲개방, 소통, 참여 기반의 통합정치 추구 ▲양극화, 청년실업 해소,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자영업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경부대운하의 재앙을 막아내고 지식기반 창조경제로의 대전환을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창조한국당은 이 나라의 후진적인 지역주의와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 경제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면서"지역구도 창조한국당을 찍고 정당명부제도 창조한국당을 찍으면 500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부운하의 재앙을 막아내고 지식기반 창조경제로의 대전환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