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6일"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진일류국가' 란 국가비전 아래 ▲섬기는 정부 ▲활기찬 시장경제 ▲능동적 복지 ▲인재대국 ▲성숙한 세계국가 등 5대 국정지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비전인 '선진일류국가' 의 지향점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3대 가치인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로 최종 결정됐다.
청와대는 '섬기는 정부' 는 정부가 먼저 솔선 수범해 국민과 기업에 봉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기찬 시장경제' 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고 '능동적 복지' 는 활력에 넘치는 경제로 사회적 낙오자가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또"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인재대국'으로 만들고 한다"면서 " '성숙한 세계국가' 는 문화적으로 매력 있고 국제적으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또 이날 함께 공개된 새 국정지표 디자인은 역대 정부에서 문구나 구호를 단순 나열하던 방식에서 탈피, 바탕색으로는 희망을 상징하는'스카이 블루'를 사용해 젊고 진취적인 기상을 나타냈고 흰색 글씨로 대비 효과를 얻도록 하는 등 "변화와 입체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부 도안에선 진취적이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디자인의 기본 콘셉트로 채택, 곡선의 형태가 오른쪽으로 상승토록 함으로써 성장 발전하는 국가의 모습을 나타냈으며, 서체는 국가비전은 명조체로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국정지표는 고딕체로 견실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5대 국정지표는 다음주(10일)부터 정지표와 디자인이 확정돼 다음주부터 정부 각 부처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