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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환-양형일-이상경 공천 탈락"

김부삼 기자  2008.03.17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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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이 17일 초경합지역에 대한 경선 여론조사 결과 정균환 최고위원(전북 고창. 부안과 양형일(광주 동구), 이상경(서울 강동을), 홍미영(인천 부평을)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명이 추가로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초경합지역에 대한 3차 공천심사를 벌여 24명의 공천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심사 결과 광주 동구의 현역인 양형일 의원, 서울 강동을의 이상경 의원, 인천 부평을 지역에 홍미영 의원, 전북 고창. 부안 지역 공천을 신청한 정균환 최고위원 등 4명아 공천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 확정이 예상되는 후보는 서울 강북갑의 오영식 의원, 양천을 김낙순 의원, 노원갑 정봉주 의원, 동대문갑 김희선 의원, 성동을 임종석 의원 등이다.
초경합지역으로 분류돼 여론조사를 실시한 광주 동구에서는 김대중 정부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주선 전 의원이 조선대 총장 출신 양형일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북 전주 완산갑의 장영달 의원이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을 눌렀고, 전북 고창 부안의 김춘진 의원은 4선 출신이자 당 최고위원인 정균환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져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 남구에서는 지병문 의원이, 광주 북구갑에서는 강기정 의원이 공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경수 의원은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여론조사 사실을 미리 지지자들에게 알려 공천에서 탈락,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공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초경합지역으로 분류된 45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24곳(1곳은 보류)에 대해 우선 공천후보자를 확정했으며 나머지 19곳에 대해서는 18일 오전내로 공천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