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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상임위원 5명 결정

김부삼 기자  2008.03.18 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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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균 전 SBS 사장과 이병기 서울대 교수, 이경자 경희대 교수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됐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덕규)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가 추천하는 3인의 방통위 상임위원에 한나라당은 송도균 전 SBS 사장(65)을, 통합민주당은 상임위원으로 이경자 경희대 부총장(64), 이병기 서울대 교수(57)를 추천, 의결했다. 또 대통령이 임명하는 2인에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 형태근 전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총 5명으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포함해 2명을 임명하고, 1명은 대통령 소속 여당인 한나라당이, 나머지 2명은 야당인 통합민주신당이 추천해 국회에서 의결토록 돼 있다.
송도균 전 사장은 지난 99년∼2005년 민영방송 SBS의 대표이사직을 맡았었다. 송사장은 지난 70년 동양방송(TBC)에 기자로 입사한 후 KBS, MBC를 거쳐 92년 SBS로 옮겼다.이후 SBS 이사, 편성본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이경자 교수는 지난 99년 한국방송진흥원 원장을 비롯, 한국방송학회장, 한국방송개발원장,등을 역임했다. 이병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는 지난 2006년 한국통신학회 수석부회장, 통신학회장 등을 맡았었다.
이에 따라 최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5인의 방통위 상임위원이 구성,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방통위는 인터넷TV(IPTV),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디지털TV 등 뉴미디어 정책 및 통신, 주파수, 인터넷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직속 최고기구로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상임위원 합의제를 원칙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9인 중 국회 추천 몫 3인으로는 한나라당은 김규칠 불교방송 전 사장(동국대 교수)를, 통합민주당은 서울대 백미숙 교수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이윤덕 전문위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