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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무소속으로 총선 승리할 것"

김부삼 기자  2008.03.21 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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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의 공천에서 탈락, 지난 18일 탈당한 이인제 의원(충남 논산, 계룡, 금산)이 21일 무소속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시 취암동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 갖고"깊은 고뇌 끝에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당의 이름이 아닌 시민의 이름으로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에 대해"정치생명은 오직 주권자인 국민의 판단에 의해서만 끊기거나 계속될 수있다"며"'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능력을 검증받은 큰 인물이 필요하다' 는 지역 여론이 출마 결심을 하게 된 가장 큰 힘"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는 40만명의 민주당 당원이 민주적 경선을 통해 선출한 대통령 후보였지만 통합민주당이 공천에서 탈락시켰다"며"공천 탈락 후 요구한 재심의 마저 당이 묵살했다"
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그는"논산은 첨단방위산업 거점 도시로, 금산은 세계적인 생명 건강산업의 중심으로, 계룡은 첨단 연구역량이 결집된 전원도시로 육성하겠다"며"당파를 떠나 장관, 총리는 물론 대통령도 만나 지역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3일 공천심사에서 이 의원 대신 양승숙 전 한전 감사를 이 지역에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