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자신의 협상 능력을 평균 55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37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협상 능력 점수’를 조사한 결과, ‘60점’(23.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점’ (20.9%), ‘70점’ (16.2%), ‘80점’(10.3%), ‘40점’(8.5%) 등의 순으로 평균 55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협상 능력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93.6%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협상 능력이 가장 필요할 때로는 ‘회사 내 의견조율을 할 때’(50.8%)를 1위로 꼽았다. 뒤이어 ‘업무 지시를 주고 받을 때’(18.9%), ‘연봉 협상을 할 때’(14.1%), ‘요구조건이 있을 때’(5.5%), ‘실적이 안 좋을 때’(3%) 등의 순이었다.
자신의 협상 능력 정도는 36.8%가 ‘보통이다’라고 답했으며, ‘부족한 편이다’(30%),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24.5%), ‘매우 부족하다’(6.2%), ‘뛰어난 편이다’(2.5%) 순이었다.
현재 협상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3.5%를 차지했으며, 이들이 하는 노력은 ‘관련 서적, 전문 잡지 보기’(57.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구체적인 협상 목표를 세우고 연습’(27.9%), ‘멘토에게 도움을 청함’(24.6%), ‘인터넷 동호회 등 커뮤니티 활동’(22.5%), ‘전문가의 도움(컨설팅 등)’(19.2%) 등이 있었다.
반면, 노력하지 않는다는 응답자(500명)는 그 이유로 ‘방법을 몰라서’(26.8%)를 첫 번째로 택했다. 이 외에도 ‘다른 것 하기도 바빠서’(17.4%), ‘노력해도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17%), ‘성격과 맞지 않아서’(12%), ‘귀찮아서’(11.8%)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