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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개헌저지 의석 확보위해 싸울 것"

김부삼 기자  2008.03.26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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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손학규 공동대표은 26일"4,9총선에서 개헌저지선(100석) 확보를 위해 싸울 것"이라면서"힘겨운 목표이지만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게 하기 위해서 힘있는 견제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총선 공식선거운동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지난 한 달 동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보여준 것은 실패한 인사와 형님 공천, 이명박 당 만들기 밖에 없었다"면서"출범 한달만에 국민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국민들은 오만과 독선, 독주를 막아줄 견제세력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개헌 저지선 확보를 위해 싸울 것이다. 힘겨운 목표지만 해낼 것"이라며"한나라당은 중앙행정부와 지방의회, 자치단체장을 장악하고 있어 국회마저 장악하게 되면 유신이래 최고의 절대권력이 탄생하게 된다. 벌써부터 돈 선거의 구태가 재연되고 있다"며 거대 여당을 견제할 힘을 모아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손 대표는 한반도대운하에 대해 "경제적 효율성 문제에서 효과가 아주 낮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불도저식으로 밀고 가면 안된다"면서"대선 핵심공약이었던 경부운하와 영어몰입 교육을 총선공약에서 제외한 것은 속임수 정치의 전형이다.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경부운하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학계,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 경부운하에 반대하는 제정당, 단체와 함께 당의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며 대운하 저지투쟁에 나설 뜻도 밝혔다.
한편 손 대표는 공천에서 탈락한 자당 탈당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이후 당선됐을 경우 복당인정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복당문제를 얘기한다든지 탈당한 사람을 얘기하는 것은 총선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