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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돈 없어도 유학갈 수 있게 만들 것"

김부삼 기자  2008.04.06 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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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돈이 없어도 학교를 졸업하고 유학까지도 정부가 지원해서라도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이고 그것이 바로 가난의 대를 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전국환경미화원 196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가장 큰 복지는 교육의 기회와 일자리를 주는 것이고 이 두가지 문제를 임기중 꼭 해결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나는 대통령이 돼 다른 아무런 욕심이 없다"면서"한국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자식 교육에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힘들게 키운 아이들이 일자리를 쉽게 구하게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이대통령은"젊은 시절 일자리를 못 구해 일당 노동자가 됐고 그래서 일자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꼈다"면서"가난한 사람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도록 장학금 예산을 더 늘려서라도 가난한 사람이 학교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정부의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우리 사회는 서로를 돌봐줘야 하고 국가도 복지정책을 써서 소외자, 살기 힘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해야 할 일"이라며"못살고 힘들어하고 소외된 사람에게 따뜻한 배려를 해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선진일류국가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대학시절 용산구의 재래시장에서 환경미화원을 한 경험을 얘기하며 "5년간 잘해서 환경미화원 출신이 대통령이 되니 정말 좋은 대통령이 됐다고 자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