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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 선포,

김부삼 기자  2008.04.06 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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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보건의료단체 종사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보건의 날 및 제60회 세계 보건의 날 을 맞아 국민건강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 을 선포하고 그동안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224명에게 정부 포상이 주어진다.
'기후 변화로부터의 건강 보호' 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 에는 ▲사후치료 위주에서 사전예방적 건강투자로 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국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친화적인 정책을 강화하며 ▲수요자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부문, 중앙과 지자체가 서로 연계해 긴밀하게 협력해 건강정책을 펼쳐나간다는 약속을 담았다.
이날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을 사람은 훈장7명, 근정포장4명, 대통령 표창 10명, 국무총리 표창 13명, 장관표창190명 등 총 224명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을지재단 설립자인 박영하(81)회장은 49년간 무의촌과 의료 취약 지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했고,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무료 진료, 장학사업, 대북 의료 지원 사업 등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박 회장은 1967년 종합병원 설립인가를 받으면서 개인 소유인 병원을 '재단법인 을지병원 유지재단' 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에 환원, 병원의 공익화를 선도했다. 94년에는 의사, 간호사 등 자원 의료 봉사 요원 70여명으로 '을지의료봉사단' 을 결성해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쳐왔으며 97년에는 개인 재산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술연구비를 지원했다.
또 인화재단 한국병원 송재승(56)이사장이 국민훈장 모란장, 한대희(67,대한한의사협회 회원) 국민훈장 동백장,. 정만진(60,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씨와 이인숙(54) 서울대 교수에게는 녹조근정훈장, 김대원(59) 성균관대 교수에게는 옥조근정훈장, 이무남(66) 대한약사회 감사에게는 국민훈장 석류장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