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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은 국민의 기쁨

김부삼 기자  2008.04.08 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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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8일"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은 온 국민의 기쁨이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우주 시대를 여는 첫 국가지도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소연씨가 탄 소유즈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는 것을 기념해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SBS 생방송 '스페이스 코리아' 프로그램에 출연,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오늘의 출발은 우주 선진국을 향한 꿈의 출발, 드림 스타트(Dream start)의 날로 기록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역사를 보면 19세기에는 바다를 정복한 나라가, 20세기에는 하늘을 정복한 나라가 앞서갔다. 21세기는 우주의 세기이다"면서"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이 수십년전 '우리가 달에 가려는 것은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오히려 어려워서다' 라는 말을 남긴 것도 오늘의 치열한 우주 개발경쟁을 내다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오는 12월이면 우리 손으로 만든 과학기술위성 2호가 발사되고 2017년에는 1.5톤급 위성발사체가 개발되고, 2020년에는 우리 땅에서 우리발사체로 달탐사위성을 발사하게 된다"며"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진보라와 인순이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최경주, 박태환, 엄흥길, 박진영, 앙드레김, 보아, 심형래 등 각 분야 첫 도전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SBS 윤세영 회장,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했으며, 총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한국 첫 우주인 탄생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