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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1번지' 손학규-박진, "최선을 다했다"

김부삼 기자  2008.04.09 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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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의 자존심을 걸고 13일간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서울 종로의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한나라당 박진 후보도 9일 투표시작 후 일찌감치 투표를 끝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부인 이윤영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창신3동 쌍용아파트 2단지 노인정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18대 총선 투표를 마쳤다.
손 대표는"이번 총선은 선진민주주의로 가느냐 일당독주의 민주주의 위기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국민들이 여당의 역할과 야당의 역할을 고루 분배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예상 의석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지금 이 자리에서 숫자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많을 수록 좋다"고 답했다. 그러나"현실은 현실"이라며 총선 결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진 후보도 이날 오전 부인 조윤희 여사와 함께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박 후보는"최선을 다해 깨끗한 선거를 했다"며"종로를 받들어서 지역발전에 꼭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야당의 거물급 대표를 상대로 열심히 싸웠다"며"깨끗하고 멋지게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고 선거운동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