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영상 미디어연구소(소장 양종훈 교수)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 동숭동 상명대학교 예술 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사진전'을 개최했다.
영상 미디어연구소는 1992년 14대 총선을 시작으로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까지 총 8차례 국내 유일의 대통령, 국회의원 및 지방선거 사진전을 진행하여 한국 정치역사의 생생한 장면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 역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되는 날부터 선거일까지 전국에서 벌어진 모든 선거관련 장면들을 상명대학교 사진전공 학생들과 졸업생, 언론사 사진기자 등이 포착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선거사진전은 1992년 초창기부터 선거와 사진전의 조화라는 의미에서 정치, 사진학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사진전은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개최된다.
한편 이에 앞서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 연구소는 2007 대통령 선거의 모습을 기록한 '국민의 선택' 사진집을 발간했다. 사진집은 대선 선거 유세부터 투표 당일까지 각 후보자들의 유세 활동과 유권자들의 다양한 모습, 그리고 당선자 발표 후 이명박 당선자의 12월 20일 현충사 참배 현장까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사진집에는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학부생들과 예술. 디자인대학원 포토저널리즘 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인 현직 언론사 및 프리랜서 사진기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국을 누비며 21일간의 현장을 기록한 결과물로 총 111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사진집 발간에 앞서 지난 2007년 12월 20일부터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2007 대통령선거를 스케치한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대통령선거 유세가 시작된 날(11월 30일)로부터 투표당일(12월 19일)까지 선거 전반에 걸쳐 유권자들과 대선 후보자들의 표정을 생생히 담은 이 사진전은 대통령 취임일(2월25일)을 3일후인 2월28일까지 전시돼 일반인들이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전시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