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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사칭단체' 출현!!

김부삼 기자  2008.04.12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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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단체 소속임을 사칭하는 이들이 있어 노 전 대통령 비서실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노 전 대통령의 공식 홈페이지(www.knowhow.or.kr) 공지 사항란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사칭 단체,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글에서"노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사칭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공식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따르면"최근 일부에서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 참여사무국' 이라는 단체명을 사용하는 이들 단체의 위원장이나 실무팀장 등의 명함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로부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 명함을 보면 '참여사무국 위원장(이 아무개)', '참여사무국 실무팀장 (이 아무개)' 라고 직함과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인터넷 사이트 등이 공개돼 있다. 그러나 '누리집' 이라고 제시한 관련 홈페이지나 블로그, 미니홈피 등은 모두 주소가 없는 사이트였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한 비서관은 "이 아무개씨는 '노사모' 활동을 하다 문제를 일으켜 제명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을 사칭하는 단체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속을 가능성도 있고, 더구나 후원계좌를 만들어 놓아 피해를 줄 수 있어 공지사항을 통해 알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