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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복당, 상식 벗어나고 명분도 없어"

김부삼 기자  2008.04.15 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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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핵심 측근이자 한나라당 내 소장파'핵심 리더'로 꼽히는 정두언 의원은 15일"한나라당의 호남비례대표 선정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선친선영 참배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한나라당이 광주전남지역에 관심과 배려를 더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며"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도울 것을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광주, 전남 지역에서 나타난 한나라당의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당은 선거 때만 와서 지지를 호소할 게 아니라 평소에 노력을 더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한나라당 호남비례대표에 대해 중앙당에서는 호남 몫으로 공천했으나 정작 호남에서는 호남 몫으로 생각하지 않는 괴리가 있다"며 "중앙당에서 현장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고 일축했고, 논란이 되고 있는 친박연대와 무소속의 복당에 대해서는"상식을 벗어나고 명분이 없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