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4년제 대졸 구직자 2천554명을 대상으로 '신입으로 취업하기 좋은 적령기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82.9%가 '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이 취업 적령기로 꼽은 나이는 남성의 경우 평균 27세, 여성은 25세였다. 이 나이를 적령기라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 구직자들은 남녀의 경우 모두 '나이가 많으면 상사와 동료가 불편해서'(32.1%, 32.3%)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 475명에게 '실제로 신입사원 채용 때 나이제한이 있는가'라고 물어보니 60.4%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71.4%는 '선호하는 연령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한 연령대로 남성은 28세, 여성은 25세를 꼽았다. 이들 중 71.8%는 '지원자의 나이가 많아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