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6월 임시국회서 추경예산 편성을 하겠다는 기획재정부 입장에 대해"의견이 조율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추경문제는 17대 국회선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법개정이 필요 없는 재원을 활용하고 여건이 되면 18대서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29일 "성장을 포기하거나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을 쓰는 게 아니라, 사용 가능한 남은 세원을 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17대 국회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법개정이 필요없는 재원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세계잉여금) 4조 8천억원을 마중물(펌프의 물을 끌어올리려고 붓는 물)로 제대로 써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또"추경을 편성하느냐 안 하느냐는 논점이 아니다"라면 재정부와도 이미 의견 조율을 마쳤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