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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아동폭력 반드시 근절돼야"

김부삼 기자  2008.05.01 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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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 대상 흉악 범죄와 관련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과 보호에 대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대처하자"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여성부과 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우리 아이 지키기' 선포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최근 잇달아 발생했던 성폭력 납치사건은 너무도 끔찍했다. 범죄가 날로 흉포해지니 자식을 키우는 사람들이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면서 "아동 폭력은 심각한 범죄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특히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일을 반복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이제라도 예방을 중시하고 신속한 사후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또 "대통령께서도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우리 아이 지키기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먹거리, 유해환경 등에서도 아이들을 지킬 수 있어야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확실한 대책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여사는 캠페인 선포식이 끝난 후 서대문구 인왕 초등학교 스쿨존 내 상가를 방문하고 홍은 지구대 관할 '아동 안전 지킴이 집'을 찾아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어린이 대상 흉악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경찰 관계자들도 이에 적극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