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해수위, '쇠고기 청문회'증인-참고인 확정

김부삼 기자  2008.05.02 20:05:05

기사프린트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오는 7일 열리는 쇠고기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2일 최종 확정했다. 이 명단에는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 및 성경륭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등 전, 현 정부의 협상 라인 핵심관계자들이 모두 포함됐다.
농림해양수산위는 이날 여야 간사접촉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을 비롯해 박덕배 제2차관,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 이상길 축산정책단장, 김창섭 동물방역팀장 등 농림부 관계자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강문일 원장, 위성환 검역검사과장 등 7명을 증인으로 채택하는데 합의했다.
여야는 또 한나라당 4명, 야당 12명 등 여야가 신청한 참고인 1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확정된 참고인은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 성경륭 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우희종 서울대 교수, 외교통상부 이혜민 FTA 교섭대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농림부 배종하 수산정책실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김동환 대한양돈협회 회장, 이중복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노무현 정부에서 쇠고기 협상을 주도했던 인사들도 포함됐다. '노무현 정부가 사실상 결정한 사항에 대해 설거지를 한 것' 이라는 청와대 발언에 대한 논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