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최근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문제로 국민이 걱정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많은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중요한 때 잘 왔다. 뉴욕에서 바쁠텐데 여기까지 와 줘서 고맙다"면서 "지금 한미 FTA 문제, 쇠고기 수입 문제, 안전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에 언급 "방한하기 전에 중국에서 지진이 났는데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댐 때문에 걱정이 많던데 그런 일(댐이 붕괴되는) 은 안 일어나리라 본다"며 중국 대지진에 대해 우려했다.
접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김중수 경제수석, 이동관 대변인,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 파디아 상무차관, 카소프 미 상무부 아시아담당 부차관보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