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김용래 전 서울시장)는 23일 저녁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충청향우 친선의 밤'을 열고 18대 충청권 국회의원 당선자 및 이명박 정부 충청권 출신 고위공직자 등을 초청, 입각을 축하하고 향우간 친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고흥길, 정진석, 진수희, 나경원 의원, 홍정욱 의원당선자, 통합민주당 노영민, 이시종 의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권선택, 류근찬 의원, 이인제 의원 이재선, 임영호, 변웅전 의원당선자 등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 및 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했으며. 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등 고위공직자, 박성효 대전시장 및 이완구 충남도지사, 정우택 충북도지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충청향우회 임원 등 6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친목을 도모하고 충청인의 긍지를 높였다.
김용래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 충청인들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앞장 설 때가 됐다"면서 "충청인의 웅혼한 기상을 되살려 나라와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내년은 대전 시제 60년이자 광역시 승격 2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특히 2009 세계 우주대회 등 행사들이 개최된다"면서 "국회의원 당선인과 중앙부처 공직자, 출향 인사들의 특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정 목표인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 한마당 잔치를 계기로 충청향우회 중앙회가 더욱 발전해 충청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지원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도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 충남은 지난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 한해도 일등 경제속에 고품격 문화가 살아 있는 충남, 그리고 도민들이 도정의 성과를 피부로 느끼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고 있다"면서 "18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장, 차관 입각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충남에 대하여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이 고향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답사에서 "고향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충청인들이 보내주는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충청향우회 중앙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당진 출신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장이 이끄는 무용단의 춤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18대 충청권 국회의원 당선자 51명, 충청권 출신 고위공직자 17명 등에 대한 축하 패 증정, 축사, 충청인의 다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