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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각 총 사퇴로 국정 쇄신해야"

김부삼 기자  2008.05.31 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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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은 31일 여권의 정국 수습책 마련과 관련, "장관 고시 철회와 재협상, 내각 총사퇴만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차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산동 중앙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자질도 능력도 형편없는 내각을 전원 사퇴를 통한 전면적인 국정쇄신만이 성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차 대변인은 "정부가 주말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여당이 뒤늦게 수습책을 마련한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은 대규모 연행과 탄압으로도 국민의 저항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촛불문화의 시작은 쇠고기 재협상 촉구였지만 국민들은 이제 이 정부를 심판하려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민주당은 고시 무효와 재협상 관철을 위해 규탄대회를 여는 등 당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