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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민생-경제 살리기 전심전력 다할 것"

김부삼 기자  2008.06.03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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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출범 100일째인 오늘을 자성의 날로 삼고 있다"며 "새로운 각오로 민생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국회의원 당선축하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당장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하겠다는 다짐을 거듭 드린다"며 "아울러 서민생활의 안정에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금융 불안과 국제경제 침체, 고유가를 비롯한 에너지와 식량문제 등의 여러가지 어려움이 겹쳐있다"며 "국민의 걱정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랑스러운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달라"며 "정치는 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정책은 정부에 의하여 추진되는 것이다. 이 양두마차가 잘 굴러갈 때 국가는 발전하고 국민은 편안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침 오늘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지 꼭 100일이 되는 날이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정부는 오늘을 자축보다 자성의 날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새로 출범한 18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크다"며 "정부도 새 국회의 출범을 계기로 심기일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계 지도자들에게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국회도 적극 지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