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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누에체험학습관 개관

시사뉴스 기자  2008.06.07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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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진행 중인 경북 영천시에 누에체험학습관 이 지난 6일 개관하여 영천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질 높은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누에치는 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영천양협 누에체험학습관’은 지난 2006년 개관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일반인 등 방문객 5,000여 명이, 2007년도에는 15,000명이 참관하였고, 올해에는 20,000명을 목표로 1억 2천만 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기존의 체험학습관을 새로운 모습으로 리모델링 하였다.
그동안 늘어나는 참관방문객에 비해 기존의 누에체험학습관으로는 수용능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참관을 희망하는 모든 인원에게 관람기회를 주지 못하였으나, 지난해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지원하여 길이25m, 높이3m, 폭3m 크기의 새로운 “세상에서 가장 큰 누에체험학습관”이 완공되어, 현재는 관람을 희망하는 모든 인원에게 새로운 누에체험학습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누에체험학습관은 누에 일대기를 보여주고, 어린이들이 직접 누에를 만져보고, 누에에게 뽕잎을 주는 등 누에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 기회를 주며, 가정에서도 누에사육을 할 수 있게 ‘누에키드’(누에 5마리, 뽕잎 제공)를 실비로 공급해 주고 있다.
한편, 학습관이 있는 영천시 오룡리는 전국에서 가장 잘 보존·발전 된 누에주산지 마을로서 58농가 중 40~50대가 주축으로 35농가가 양잠을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잠업으로 호당 1,000여만 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주 5일 근무확대로 도시민과 어린이들의 여가활동 체험장소로서 주변의 청정 자연환경과 누에치기의 생생한 학습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올봄부터 뽕잎차 길조성, 오디수확체험장, 잠사박물관 건립 계획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양잠산물을 널리 알리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