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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버스 확대 셔틀버스 증편운행

김부삼 기자  2008.06.09 0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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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관람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과거 주말에 수원역에서 전곡항까지 가려면 3시간이 걸렸으나 이제 1시간 20분이면 충분하다.
이는 도가 수원에서 전곡항을 잇는 국지도 98호선, 지방도 313호, 지방도 322호선 등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가능해졌다.
특히 만성적인 정체지역인 지방도 309호선 천천IC 화성시청 방향 진출로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는 한편 평택 등 도 남서부지역에서 화옹방조제 제방도로를 이용해 전곡항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로 확포장과 신설을 추진해 온 결과다. 이와 함께 도는 버스 6개노선 146회 확대 운행하고 셔틀버스도 주말 51회도 증편해 운행하기로 했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수원역, 동탄, 군포 금정역, 안산 중앙역서 행사장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6개 노선(1004, 1004-1, 1004-2, 1000, 330-1, 123번)을 1일 146회로 확대 운행토록 했다.
무료 셔틀버스도 수원역에서 전곡항까지 1일 6~12회, 서울역(양재역 경유)과 인천 주안역(오이도역 경유), 의정부시청(대화역 경유)에서 각각 1일 2~5회, 안산시청에서 행사장 건너편 탄도항까지 1일 24회 왕복 운행토록 했다.
자세한 운행시간과 탑승 장소 등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승용차 이용객들을 위해 주차장도 8600면을 확보했으며 행사장 안내 임시표지판 107개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행사 관람 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행사장 출입구에 대형 교통전광판을 설치, 귀가길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편 도 관계자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즐거운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출발하기 전에 귀가 버스에 대한 운행시간, 탑승장소를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