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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집회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김부삼 기자  2008.06.11 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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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어제 밤 민주화항쟁 집회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나도학생 때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면서 고통을 겪었던 민주화 1세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중소기업성공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는데, 국민들은 경제가 여러운 가운데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 어려운 때 국정 공백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국무위원들과 수석들에게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열심히 일해 달라’ 고 부탁했다.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경제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고유가에 의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오일쇼크, 금융위기도 국민과 기업, 정부가 모든 계층이 합심해서 극복한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국민, 기업, 근로자, 정부, 정치권이 합심하면 어떤 나라보다도 위기를 잘 극복할 것”이라며 “정부도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려 한다. 어려운 때일수록 공격적으로 도전하고 공격적으로 경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