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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전대 출마선언 “4通정치 실천할 것”

김부삼 기자  2008.06.17 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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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성진(서울 강남을)의원이 17일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오는 7월3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선 의원으로 서울시당위원장을 역임한 공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을 구하고 새롭게 변모시켜 국민과 함께 하는 당을 만들고자 당대표 경선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공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는 관리형 대표가 아니라 당정청이 대등하게 정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정치력을 가진, 진정한 의미의 대표가 필요하다”며 ▲희생하는 대표 ▲책임지는 대표 ▲신의있는 대표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표관과 정당관을 바탕으로 ‘4통(通)정치’ 를 실천하겠다” 며 ▲국민과 소통하는 민통(民通), ▲청와대와 소통하는 청통(靑通), ▲정부와 소통하는 정통(政通), ▲당원들 사이에 소통이 원활한 당통(黨通)으로 '민청정당 정치'를 구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 의원은 “반드시 1등을 하겠다”면서 “서울에서 주로 정치생활을 했으니 서울을 위시한 수도권의 많은 분들이 저한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오후에는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전대 출정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한나라당 전당대회에는 진 영 의원과 원외 인사인 김경안 전북도당 위원장이 출마를 공식선언했고,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정몽준 최고위원, 김성조 박순자 의원 등이 곧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